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린 금호아시아나그룹(會長=朴三求)이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차세대 성장동력인 물류 및 관광레저사업 투자확대를 통해 그룹 창업 60주년(2006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9일(수),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35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룹 IR을 통해 지난해 실적 및 올해 경영계획, 향후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남수(吳南洙)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비롯 박찬법(朴贊法) 아시아나항공 사장, 신훈(申勳) 금호산업 사장, 김흥기(金興基) 금호석유화학 사장, 오세철(吳世哲) 금호타이어 사장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 CEO들이 발표자로 참석, 각 회사를 대표하여 경영현황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단단한 비즈니스 펀더멘탈 효과와 부채구조 변경,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매출액 8조 5,434억원(금융계열사 제외), 영업이익 6,647억원, 경상이익 8,110억원, 당기순이익 6,983억원, 부채비율 201.6% 등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냈다.

이런 양호한 실적과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대외신인도 향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상장사 주가는 2005년 2월말 현재, 2003년말 대비 평균 437.6% 상승하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금융계열사를 제외하고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보다 17% 늘어난 10조원, 영업이익은 50.4% 늘어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부채비율 160%를 달성함으로써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처음으로 200%미만으로 낮추어지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지난해 총투자액 9,227억원 보다 33%정도 늘어난 총 1조 2,2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신규투자를 지난해 833억원에서 273.7% 증가한 3,113억원으로 대폭 늘려 과감한 신규투자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IT와 교육비 투자를 확대하여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차세대 성장엔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는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물류/관광레저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금호아시아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 금호렌터카는 최근, 중국 북경에서 중국측 파트너와 렌터카 중국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렌터카는 올해 상반기에 500만불을 투자, 금호 90%, 중국측 파트너 10% 지분 비율로 북경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상해, 청도, 천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금호타이어는 올 4월중순, 기존 남경금호타이어의 생산능력을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늘리는 공장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곧이어 천진에서 제 2공장 기공식도 가질 계획이다.

천진공장은 200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억 8,400만불을 투자, 525만개 생산능력 규모로 지어지며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중국내에서 연간 약 1,800만개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 또한 지난 '95년 10월 호북성 무한노선을 시작으로 광동성 심천, 사천성 성도, 안휘성 합비, 산동성 제남, 절강성 항주 노선을 차례로 개통, 중국내 6개 지역에서 여객운수사업을 벌이고 있는 금호고속 역시 향후 천진, 장춘, 정주, 곤명, 장사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현재 중국 16개 도시, 19개 노선으로 중국 취항 외국항공사중 최다 도시, 최다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3월말, 신규로 부산↔광주(광조우), 부산↔항주(항조우) 노선을 개설하는 등 고수익 노선인 중국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호아시아나는 물류와 관광레저 사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한국복합물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종합물류그룹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 금호아시아나는 향후 이를 통해 그룹내 물류부문을 통합, 물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M&A 등을 통하여 3자물류(3PL) 등 신규사업에 진출, 2010년까지 종합물류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리조트사업(콘도), 패밀리랜드사업(놀이공원) 등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기존의 레저사업은 금호산업 레저사업부로 통합, 책임경영체제를 통한 양호한 수익창출과 관광레저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되며 이와함께 항공, 고속, 렌터카 등 그룹 레저관련 연계사업 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도출하고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을 통한 종합레저사업을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개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순위 기준 재계 10위 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16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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