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인 이소연 박사, 우주실험 온라인 컨퍼런스 수행

대전--(뉴스와이어)--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 이하 항우(연))에서는 2008년 8월 13일(수), 밤 11시(한국시간)에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2008년 10월 우주비행 예정인 미국 우주인 리차드 게리엇(Richard Garriott)과 우주교육실험 수행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인터넷을 통한 화상 회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리차드 게리엇은 오후 6시(러시아 현지시간)에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한국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같은 날 밤 11시(한국시간)에 경기도에 위치한 송암천문대 내에서 진행하게 된다.

본 컨퍼런스는 한국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지난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져가 시행한 교육실험 및 장비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용의사를 표명한 미국우주인 리차드 게리엇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이번 달 13일과 20일 두 차례 이소연 박사가 리처드 게리엇에게 교육실험키트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 우주에서 수행한 교육실험에는 ‘우주에서 물의 현상비교, 뉴턴 법칙, 표면 장력, 우주 펜’ 등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실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10일간 머물면서 수행한 18가지 실험 중, 학생들에게 기본 과학 원리를 교육하기 위해 5가지의 우주교육실험을 수행한 바 있다.

당초 한국우주인의 임무수행에 사용되었던 모든 실험 키트들은 귀환 시, 화물모듈에 실려 대기권 진입 시 태워질(燒却) 예정이었으나, 이소연 박사와 비행을 함께 한 러시아 우주인 올레그 코노넨코(Oleg Kononenko)가 한국우주인의 임무 수행을 돕는 과정에서 동일 실험키트를 이용해서 러시아 어린이들에게도 교육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한국 우주인 귀환 직전 러시아의 지상임무통제센터에 한국우주인의 교육실험키트는 폐기하지 않고 남겨두기를 요청했고, 그 요청이 받아들여져 국제우주정거장에 남겨졌다.

이소연 박사는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 이어 8월 20일에 또 한번 컨퍼런스를 진행해 리차드 게리엇의 성공적인 우주교육실험을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우주실험 분야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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