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참여정부의 8.31 대책이 본격 실행됐던 지난 2006년 5월을 기점으로 용인지역의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값 상승률이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조사한 결과 2006년 5월 전까지는 중대형 아파트의 집값 상승이 평균 3.09%로 중소형 아파트(1.80%) 보다 약 2배 정도 앞섰다.

하지만 종부세 기준금액이 9억원 초과에서 6억원 초과 주택으로 변경되고 고가주택에 대한 DTI 등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돼 중소형의 집값 상승률이 중대형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형의 집값이 최고 높았던 2006년 11월의 경우 10.90%로 중대형(4.27%)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2007년 2분기부터 집값이 하락하면서 2008년 7월에는 중소형은 -0.29%, 중대형은 -1.19%로 격차가 줄고 있지만,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다소 하락세가 둔화된 상태다.

최근 1년간 용인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3.3㎡당 매매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중동(0.53%) 신봉동(1.54%) 상현동(-2.43%)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중동(-8.85%)신봉동(-7.58%) 상현동(-5.89) 등으로 중소형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2006년 5월 이후부터는 용인 집값이 강세였을 때 중소형이 집값에 큰 힘을 보탰고, 약세였을 때는 가격 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

성복동 B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급매의 경우만 보더라도 확실히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금방 빠지는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2천~3천만원 더 내려 받기도 가능하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상현동 S공인중개사는 “집값이 하락했지만 중소형의 경우 몇 달째 비슷한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40~50평대 이상 대형 아파트의 경우는 집값이 크게 빠진 상태다. 세제완화 및 거래규제 등이 완화되지 않는 이상 중대형의 하락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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