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작성․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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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2008-08-17 10:00
하남--(뉴스와이어)--한강유역환경청(청장:한기선)은 수도권 지역내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협의절차 시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에 우선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사항이 담긴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배포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한강유역환경청은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조성을 위해 기존 지형훼손의 최소화, 생태축 보전이라는 대 전제하에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저감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수행하여 왔다.

그러나, 골프장 조성 시 과도한 지형훼손과 동․식물의 서식지 훼손, 농약 및 비료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 환경에 많은 피해를 주는 시설로 인식되어 지고 있는 실정임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골프장 조성사업(사전환경성검토 5개소, 환경영향평가 16개소)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의견에 적극 반영할 뿐만 아니라,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사업장(23개소)에 대하여도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자발적으로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금회 배포되는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최근 변경된 ‘골프장 입지 기준’ 및 ‘산지능선 분할 방법’, 환경부 및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의 연구자료, 그 간 협의된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작성되었으며, 본 가이드라인은 골프장 조성에 따른 중점검토항목인 수질, 지형․지질, 동․식물상, 위락․경관 4가지 항목에 대한 주요 검토내용으로서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저류지(Pond)는 부영양화 방지를 위한 정수식물 식재 및 정화처리시설(산소공급시설, 순환시설, 오존공급시설, 미생물을 이용한 정화시설 등) 설치로 생태습지가 되도록 조성
- 주차장 등 포장지역은 토양생태계 보전 및 수원함양 증진을 위한 다공성 투수성포장재(잔디블록 등)를 활용하여 조성
- 홀과 홀사이의 수림대를 식물사회학적 식생조성기법을 도입하여 해당지역 고유의 식생경관을 복원(생태모델숲 조성)
- 발생사면은 자연생태계 연속성 유지를 위해 외래종자의 Seed-Spray 공법 등의 사면녹화 대신 자연생태복원공법 적용 등
- 공사․운영시 친환경적인 공법이나 자재의 사용 확대 등

금회 작성되는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골프장 조성사업의 반환경적인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환경영향평가의 내실 강화 등의 환경보전 측면에서 상호 공영(WIN-WIN)체계 구축을 위한 신호탄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은 야생동물과 자연스러운 환경을 이룰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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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환경평가과 031-790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