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위암 등 11대 암질환의 입원일수·진료비 정보 제공

2008-08-19 14:14
서울--(뉴스와이어)--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07년 한 해 동안 위암 등 11대 암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건강보험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였다.

이 정보에 의하면 위암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 며칠간 입원하고 얼마의 진료비를 내는지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수술 받은 경우와 방사선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로 구분하여 병원규모별로 파악할 수 있다.

2007년에 11대 암질환으로 의료기관(의원 제외)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는 총 188,206명으로 전년에 비해 17,841명이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위암환자가 37,569명(20.0%)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30,144명(16.0%), 간암 27,857명(14.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여 입원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질환은 갑상선암으로 5,934명(32.3%)이 증가하였고, 난소암은 605명(16.8%)이, 유방암은 2,592명(16.3%)이 각각 증가하였다.

갑상선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특히 식도암(91.7%), 방광암(81.9%)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갑상선암․유방암․자궁경부암은 40대가 가장 많았고, 난소암은 50대, 위암․대장암․간암․폐암․방광암․췌장암․식도암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암 질환으로 수술 받은 경우 입원일수와 진료비는 받은 수술에 따라 달랐다.

췌장전절제술은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모두에서 입원일수가 가장 길고 진료비 또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식도절제술(27.2일)․방광절제술(26.1일)이고, 종합병원에서는 방광절제술(31.1일)․췌장부분절제술(27.6일) 순이었다.

진료비는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식도절제술(10,705천원)․간엽절제술(8,653천원)이 뒤를 이어 높았고, 종합병원에서는 식도절제술(10,565천원)․방광절제술(8,472천원) 순으로 높았다.

심평원은 암 이외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병(폐렴, 천식 등 15개)과 수술(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9개)에 대해 이와 같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사시수술 등 특수한 진료를 실시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질병․수술별 진료비 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국민서비스/질병정보/질병․수술별진료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참고로 분석 대상이 된 진료비에는 상급병실료 차액이나 선택진료비(특진비) 등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진료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업무를 통해 국민들이 걱정 없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의료 공급자는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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