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공식홈페이지 1차 오픈

서울--(뉴스와이어)--‘1808 조선,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혈의 누>가 독특한 형식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혈의 누>(감독:김대승/ 출연:차승원,박용우,지성/ (주)좋은영화 11번째 작품)는 1808년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번에 1차 오픈된 홈페이지에서는 방문자들 스스로가 직접 살인사건의 수사를 의뢰받은 수사관으로 임명되어 사건의 정황을 살피고 시체를 검시하는 등 사건 현장을 그대로 체험하게 했다는 점이 호기심 많은 방문자들의 입맛을 당긴다.

외딴 섬으로의 초대 “당신을 수사관으로 임명합니다!!”

<혈의 누> 홈페이지는 오픈 전부터, 이미 <아라한-장풍대작전>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홈페이지업체 ‘카인드인포’와 영화사 ‘좋은영화’가 그대로 다시 뭉쳐 작업했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작년 <아라한-장풍대작전> 홈페이지(www.arahan.co.kr)는 오픈 당시 ‘사이버 장풍도장’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기발한 강의내용으로 눈길을 끌며, FWA(www.favouritewebsiteawards.com), ITA(www.internettinyawards.com)와 같은 해외사이트에서 우수 웹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국내에서도 웹어워드코리아 2004(www.webaward.co.kr)에서 웹인터렉티비티 대상과 엔터테인먼트 금상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혈의 누> 홈페이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홈페이지와 방문자 사이의 ‘인터렉티비티(interactivity)’에 중점을 두고 방문자 스스로가 홈페이지 내용 전개에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혈의 누> 홈페이지는 입장 절차부터 심상치 않다. 실제 조선시대 연쇄살인사건 현장을 보여주는듯한 충격적인 인트로 화면이 지나면 방문자는 직접 자신의 이름을 입력해야 하고 이때 보여지는 “주의!! 영화 내용상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심약하신 분들은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성 글은 오히려 홈페이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홈페이지에 입장한 방문자는 자신에게 날아온 수사의뢰서 한통을 받고 이제 스스로 조선시대 수사관이 되어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외딴 섬 동화도에 들어가 사건 현장에 투입되어 그 곳에서 직접 주변 정황을 살펴보며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게 된다. 여기서 영화속 배경인 조선시대 후기에 사용된 다양한 검시도구를 활용해 시체를 직접 검시해 보고, 다른 곳에 숨겨진 또다른 시체를 여러가지 아이템을 획득하며 찾다 보면 <혈의 누> 홈페이지만의 독특한 컨셉을 충분히 만끽하며 몰입하게 된다.

◆ 효시(梟示) → 수사 1단계: 시체 검시 과정
‘효시(梟示)’란 대죄(大罪)를 범해 사형당한 죄인의 시체를 공공장소에 다시한번 매달아 대중을 경계시키던 극형의 한 방법이다. 방문자는 이른바 효시(梟示)의 형태로 발견된 시체 앞에서 각종 검시도구를 사용해가며 사망의 결정적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조선시대 법의학서인 무원록을 펼쳐놓고 시형도를 직접 그려가면서 검시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 당시의 흥미로운 과학적인 검시방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육장(肉漿) → 수사 2단계: 숨겨진 시체 추적
‘육장(肉漿)’이란 죄인을 끓는 가마솥에 넣어 사형시키는 끔찍한 극형방법을 뜻한다. 1단계에서 살해방법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면, 여기서는 제지소 안에 숨겨진 실종자 시체를 찾아내야 한다. 제지소 안을 샅샅이 살펴서 흩어져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하여 모두 연결하면 비로소 은밀히 숨겨져 있던 시체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일단 방문자의 수사과정은 여기서 일단락 되지만 2건의 살인사건 현장은 ‘조선시대,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팁으로 ‘다섯가지 극형’ 메뉴에서는 효시, 육장과 더불어 도모지(塗貌紙:얼굴에 종이를 발라 질식사시킴), 석형(石刑:머리를 돌에 부딪혀 깨뜨림), 거열(車裂:사지를 묶어 4방향으로 우마를 끌어 찢어죽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를 통해 영화속 소재로 등장하는 조선시대 다섯가지 극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혈의 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한지, 붓글씨 등의 요소로 영화속 시대적 배경인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제지소’라는 영화속 주요공간의 기계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추, 도르레, 밧줄과 같은 요소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퓨전 느낌의 사이트 형식이 돋보인다. 또한 이미지들을 서로 겹쳐 교차시킴으로써 마치 실제로 화면이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을 살려 사건 현장의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이번에 1차 오픈한 <혈의 누> 홈페이지는 4월초 더욱 강화된 컨텐츠로 2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2차 컨텐츠로는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긴박한 갈등 구조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는게 제작진의 귀뜸이다.

지난 2월28일 크랭크업한 영화 <혈의 누>는 현재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월 4일 관객들은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을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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