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산업 성장동력화 방안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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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8-21 11:34
서울--(뉴스와이어)--8월22일(금)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대전)에서 『헬기산업 성장동력화 방안 공청회』(주최 : 지식경제부/방위사업청, 주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KARI))가 개최되었음.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Korean Helicopter Program, 이하 KHP개발사업)성과를 발표하였고, KARI가 헬기산업 성장동력화 가능성 평가 및 성장동력화 추진 정책과제를 발표하였으며, 지식경제부, 산업연구원, 대한항공, 한화 등 전문가 패널토론 후 청중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함.

※ 참석예상인원 : 100여명(지식경제부, 방위사업청, 육군항공, KHP개발사업 참여기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원 외)

※ KHP개발사업은 UH-1H, 500MD 등 軍보유 노후헬기의 후속기종인 한국형기동헬기(KUH)를 연구개발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3개 개발주관기관(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18개 1차 국내협력업체 및 11개 국외업체와 함께 2012년까지 개발을 목표하고 있으며, '07년 6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08년 8월 현재 구성품 상세설계를 거쳐 시제작 진행 중임.

이번 공청회에서 지식경제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KHP사업을 통하여 얻게되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민과 군이 공동으로 헬기산업의 성장동력화 방안을 마련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30~40년에나 한번 오는 이번 기회를 헬기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하여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갈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KAI 양준호 상무는 “KHP개발사업은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아래와 같이 “설계해석, 제작 및 시험평가를 포함하는 헬기개발 全 분야의 기술을 체계종합 뿐만 아니라 70종 부품개발에서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 ‘08년 6월 현재 KHP개발사업을 통하여 규격서, 설계도면 등 14,500여종 기술자료 생산했고, 구조해석, 공력해석 외 32종의 헬기 개발 해석 S/W 확보했으며, 전기체 진동시험장비 외 KHP 전용 지상시험장비 30여종 추가 확보했고, 기계식 링키지, 임무컴퓨터, 로터 등 8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등 기술확보 및 개발인프라, 인력을 확보하게 됨.

‘KHP 300여대 수출을 위하여 EC社(프)와 합작투자회사 설립준비도 계획대로 잘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하였음.

※ KHP수출을 위하여 KAI는 KHP사업의 국외체계업체인 EC社(프)와 합작투자회사(JVC, Joint Venture Company)의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07.10, 서울에어쇼), 공동업무팀(JWG, Joint Working Group) 착수회의 개최(‘08.03) 등 ’14년 첫 수출을 위해서 준비 중임.

이어 양 상무는 “향후 헬기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의무수송헬기, 상륙기동헬기 등 군용 헬기 수요의 국내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KHP의 파생형 개발 등 KHP의 공급물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KARI 이대성 단장은 “전세계 헬기시장은 ‘07년 335억불에서 ’16년 408억불로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국내 군 대체수요, 민수헬기 포함 연2조원 대의 국내 내수가 20년간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시장규모 측면에서 성장동력화가 가능하다”는 평가이며, “미국 3大업체(Boeing, Bell, Sikorsky), 유럽 2大업체(EuroCopter, AgustaWestland)에 의해 90% 수준 과점되어 있는 헬기시장에 대한 우리의 진입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KHP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세계유수의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갖고, 우리가 경쟁우위 기술력을 일부 확보한다면 세계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임.

헬기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하여 KARI 이대성 단장은 ① “공격형 헬기, 민수공공헬기의 국내개발 등 지속적인 헬기 수요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백대 수요의 공격헬기는 해외 수입이 아니라 반드시 개발로 획득해야 하고, 국내독자개발로는 브랜드 파워가 미흡하여 수출산업화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자금, 기술, 시장을 대등한 입장에서 공동투자하는 국제공동개발 방안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단발적인 군수요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 매출구조 달성을 위하여 KHP의 전환개발이나 공격헬기와 연계한 민수공공헬기의 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② “헬기산업은 20~30년의 장기투자회임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민간이 개발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융자기간을 최소한 20년 이상으로 하고, 금리도 현행 4~6%보다 낮추는 등 금융지원제도의 효율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③ “비행조종장치, 동력전달장치 등 헬기의 성능,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의 미흡한 기술은 추가로 확보하고, 장기체공 헬기기술, 친환경 엔진기술, 획기적 소음저감기술 등 신시장 창출을 가능케하는 경쟁우위 기술력 확보를 위하여 신기술 선행개발이 필요하고, ④ 현재 기술표준품 수준의 상호 항공안전 협정을 완제기 체계 수준으로 확대하는 국제적 수준의 인증체계 구축, 현재 45개 수준인 헬기장 확충 등 헬기 운용 활성화 정책 등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 상호 항공안전 협정(BASA, 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은 미국이 협정체결국에 한하여 자국내 감항성 인증을 미국 인증 획득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민간헬기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결되어야 함.

⑤ “이러한 헬기 성장동력화와 관련한 이슈는 군 뿐 만 아니라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방위사업청과 민간업체가 관련되어 미국의 국가헬기기술센터(NRTC, National Rotorcraft Technology Center)와 같이 이를 종합 조정하고 기획․관리할 헬기 민․군․관 상시 정책조정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⑥ “30~40년 만에 맞이한 절호의 국가적 기회를 살리기 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아울러 “2009년 서울에어쇼는 헬기로 특화 개최하여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하고 KHP의 수출 마케팅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이러한 과제를 적절히 해결한다면 “헬기산업은 2020년 수입대체 및 수출을 연20억불 이상 달성(현재 0.7억불 수준의 수출)하고, 고용도 36,000명 수준(현재 2,300명 수준)으로 특히 고급기술인력 고용이 대폭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음.

방위사업청 KHP사업단(단장 이국범) 국산화관리부 정만기 부장은 “지식경제부와 함께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연구결과와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총평을 하였음.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지식경제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 허남용(2110-5621) 사무관 이동기(2110-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