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협회 상반기 수출 5천만 달러 지원

서울--(뉴스와이어)--벤처산업협회(공동회장 백종진, 서승모) 산하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 의장 홍병철)는 2008년도 상반기 중 상시중개사업을 펼쳐 수출실적 5천만 달러 지원, 800만 달러 투자유치, 국내외 합작법인설립 4건 지원 등의 실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수출계약이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예상할 때 올해 총2억 달러 정도의 수출지원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첨단산업분야 한인기업인과 국내 벤처기업인간 연합체로 지난 2000년 출범한 ‘인케’는 상반기 중 국내기업 진출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 상해(의장 김영완)와 심천(의장 강희방)에 지부를 설치하였다. 또한 인도 방갈로르(의장 정현경)등에 총 6개 지부를 설치하였다. 인케는 현재 지구촌 24개국에 35개 지부를 설치함에 따라 명실공히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였다.

인케 지부 회원들은 세계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에게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현지마케팅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현지로의 수출지원에서부터 투자 유치, 합작법인 설립, 현지법인 및 공장설립,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 가운데 우선 눈에 뛰는 것은 인케가 설치한 벤처갤러리를 통한 수출지원이다. 현재 러시아(모스크바), 사우디아라비아(젯다), 일본(후쿠오카)에 운영 중인 ‘코리아 벤처갤러리-해외상설마케팅오피스’를 통해 1천4백만 달러를 수출실적을 올렸다.

모스크바 벤처갤러리를 통해 소개된 코디인터내셔널과 현대유비스 등의 한국산 내비게이션은 러시아 시장으로 약 5백만 달러가 수출되었고, 젯다 갤러리를 통해서는 한국 엑센의 USB 드라이브, 코디콤의 DVR, 루벤스 카페트, 신일프레임, 우리벽지 등 건축마감재 업체 등이 6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올 2월 문을 연 후쿠오카 갤러리는 DVR과 적외선 감지기 등의 아이템이 입점하여 현지 유력바이어와 계약 성사 단계에 있다.

지부를 통한 지원 실적 가운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부(의장 오동희)의 활약이 눈에 뛴다. 아르헨티나 지부는 휴대폰 영상 콘텐츠 공급을 위한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부(의장 성백무)의 활약도 주목된다. 인도네시아 주 방송사업자와 가계약을 체결한 한국형 T-DMB의 인도네시아 적용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의 주파수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1차 계약금액은 7백만 달러이고 프로젝트 총 계약금액은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뉴델리지부(의장 김원철)는 한국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약 3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협회는 최근 주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리적, 시간적 한계로 국내 벤처기업의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남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중 브라질 상파울로에 벤처갤러리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백종진 회장은 “지금까지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지원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는 시장을 넓혀가는 차원의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연말까지 지부를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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