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곤자가국제학사 및 곤자가프라자 준공식
이날 준공식에는 유시찬 이사장 신부와 손병두 총장을 비롯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조규만 주교, 신영섭 마포구청장, 김호연 동문회장등 내외 귀빈이 참석, 서강대의 숙원사업이던 국제학사의 준공을 축하했다.
지난 2006년 9월 착공, 만 23개월만에 준공된 곤자가국제학사 및 곤자가프라자는 총3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연건평 1만2천6백평의 지하 3층, 지상 12층으로 건립됐다.
서강대는 곤자가 국제학사 및 곤자가 프라자 준공으로 재학생들의 기숙사 이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숙시설이 완비돼 손병두총장 이후 강력하게 추진해온 국제화 전략이 큰 탄력을 얻게 됐다.
곤자가국제학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의 건물로 총 9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학생실과 외국인 교수등 5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게스트룸 등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의 안전측면 등이 세심하게 고려된 최첨단 관리시스템이 도입됐으며 구내식당과 교수연수센터, 글로벌 라운지, 체력단련실, 세탁실, 병원, 약국 등의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2인 1실로 생활하게 되는 각 학생실에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별도로 설치됐으며 개별 냉난방과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새집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수성도료 등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특히 장애우와 도우미학생이 함께 입주할 장애우실도 마련됐으며 비장애 학생이 장애우도우미를 요청할 경우 입주에 특별 우선권을 주고 있다.
지하캠퍼스는 지하 3층 지하 1층의 건물로 600여대의 주차시설과 푸드코트, 퓨전양식당, 복합서점, 커피 및 아이스크림 전문점, 편의점등이 입주하게 된다. 주차장의 경우 출입통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출입차량의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 관리된다.
곤자가국제학사 및 지하캠퍼스는 학교의 건설비 부담없이 민자유치사업(BTO)사업으로 건립된 것으로 앞으로 20년간 민간 사업자가 운영을 맡게 된다. 단 임대수익 등을 통해 자금의 초과이익이 생기면 대학으로 귀속되게 된다. 민자유치사업은 한정된 학교자원을 직접 투입하는데 따르는 시일적인 제약, 경제적인 제약을 극복, 민간자본을 통해 학교시설을 우선 유치하기 위한 방식이다.
곤자가국제학사의 곤자가는 1568년 3월 9일 이탈리아 북부 카스틸리오네에서 태어나 1585년 예수회에 입회한 성 알로이시우스 곤자가(Aloysius Gonzaga)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그는 나폴리에서 신학을 공부하던중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을 돌보다 사망했으며 1726년 12월 31일 교황 베네딕투스 13세(Benedictus XI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알로이시우스 곤자가 성인은 젊은이들의 주보성인으로 가톨릭신자는 물론 세계의 젊은이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손병두 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서강의 숙원사업이였던 곤자가국제학사가 마련돼 외국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등 서강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이번 국제학사 준공과 함께 영어강의 확대등을 통해 서강대학을 명실상부한 국제화된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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