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두 강자 옥션과 G마켓이 함께한다면?

서울--(뉴스와이어)--옥션의 최대 주주인 이베이가 국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G마켓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어 전자상거래업계는 물론 인터넷 시장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옥션과 G마켓의 중복이용자를 제외한 방문자의 수는 1,729만 명으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분야의 월간 방문자 1,796만 명의 96.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베이가 99%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옥션과 인터파크가 최대주주인 G마켓의 결합이 성사되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두 사이트의 결합으로 전자상거래 분야만이 아닌 인터넷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전체 인터넷 사이트 중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사이트의 중복을 제외한 방문자수 1,729만명과 51억 페이지의 페이지뷰는 전체 순위 5위인 야후코리아를 넘어서는 것으로 두 사이트에 이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3위를 기록중인 11번가의 월간 방문자수의 3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현재 옥션과 G마켓은 각각 온라인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해당 분야를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옥션이 30만 명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방문자 수 우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G마켓이 역전한 이후 지난달에는 그 격차가 51만 여명까지 늘어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시장은 가장 치열한 레드오션의 하나로 평가 받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고, 오프라인의 자본을 가진 대기업의 진출도 쉽지 않은 분야이다. 랭키닷컴의 문지은 웹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상위 두 개 업체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어느 누구도 넘보기 힘들 초대형 온라인마켓플레이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터넷 쇼핑 시장의 독과점적인 지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이베이의 G마켓 인수 가능 여부가 좌우되겠지만 이러한 시도 자체가 최근 변화를 보이지 않고, 고착화 되어 가고 있는 국내 인터넷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에 관해서는 올해 초에도 언론을 통해 소식이 나온바 있는데,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통과에 대한 우려로 인수를 포기했다고 알려진 후 7개월여가 흐른 현재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 옥션과 G마켓의 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심사 결과에 인터넷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랭키닷컴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종합포털 파란닷컴을 통해 자사의 순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란닷컴 검색 결과 중 사이트 정보와 함께 랭키닷컴 전체순위 및 분야 순위가 함께 나타나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를 통해 노출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의 세부정보와 가장 최근 순위 및 분야 점유율을 알 수 있다.

이미 2006년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순위 정보를 제공해 왔던 랭키닷컴은 이번에 파란닷컴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국내 웹사이트 랭킹에 대한 소비자 접근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네티즌과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만들었다는 평이다.

랭키닷컴 개요
대한민국 대표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01년 웹사이트 평가/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바일 앱까지 분석 영역을 넓혀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분석 자료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이핀, ISMS 의무대상자 선정 등 정부 IT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 지표로 활용된다. 랭키닷컴에서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이용량을 분야별 순위로 발표해 누구나 쉽게 IT 산업군별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고, 랭키툴바를 설치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사이트 순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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