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CCRA 세계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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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8-08-26 10:27
서울--(뉴스와이어)--IT 보안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CCRA(국제상호인정협정) 세계 총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국가정보원은 9월17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세계 30개국 정보보호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CCRA 세계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CRA(Common Criteria Recognition Arrangement)는 국제공통평가기준(CC)을 토대로 정보보호 제품의 안전성을 인증, 안전 제품의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매년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를 주최하는 국정원은 그동안 제주도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정보보호학회 등 9개 민ㆍ관 및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CCRA 세계총회 준비기획단’을 구성, 총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세계 총회에서는 9월17∼22일 ‘CCRA 회원국 회의’, 23~25일 ‘정보보호 컨퍼런스’ 순으로 진행된다.

CCRA 회원국 회의 기간에는 분과위원회별로 차세대 평가기준 개발계획, CCRA 운영규정 개정 등을 하고 CCRA 신규가입 신청국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보보호 컨퍼런스 기간에는 IT보안을 위한 정책ㆍ제도 및 최신기술, 효용성 등 3개 분야에서 ‘생체인식제품 평가방법론’ 등 72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국내 CC인증 정보보호제품 전시도 이뤄질 계획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세계 총회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관련 국제위상 강화와 국내 정보보호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국산 제품 전시를 통해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경찰 등 12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CCRA 제주총회 추진본부’를 운영, 각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만일의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한편 참가자 신변보호 등 안전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정원은 8월28일 오후 5시 한솔빌딩 9층(사이버안전센터) 회의실에서 ‘CCRA 세계총회를 위한 언론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 CCRA = 98년 미국, 영국, 캐나다 등 5개국이 평가, 인증한 정보 보호제품을 회원국 상호간 인정하기로 한 협정이 모태. 2000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 정부기관이 참여, CCRA에 서명함으로써 공식 출범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5월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동시에 인증서발행국(CAP) 지위를 확보했으며, 그해 열린 스페인 총회에서 올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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