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2005-03-10 11:03
서울--(뉴스와이어)--“신고합니다. KIST 위험작업로봇 롭해즈(ROBHAZ-DT3)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과 함께 아르빌 현지에서 정해진 6개월간의 임무수행 기간을 마치고 국내에 돌아왔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과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사단장 황의돈)은 경계·정찰 및 폭발물 탐지 기능을 갖춘 위험작업로봇 롭해즈 인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 무상 대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8월 5일 자이툰 부대에 롭해즈 2대를 인도하였으며, 양측이 합의한 시험활용 기간(6개월)이 만료됨에 따라 임무교대를 위해 철수하는 자이툰 부대원과 함께 3월 9일(목)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하여 경기도 광주 소재 특전교육단에서 KIST에 롭해즈를 반환하게 됐다.

자이툰 부대의 롭해즈 활용 실무책임자는 “공세적 작전 수요가 없는 상태라 주둔지나 부근에서 무선 원격조종을 통한 야지 이동 및 주야간 투시 카메라에 의한 차량 폭발물 탐지 등 기본기능에 대한 시험운전은 원활히 수행하였으며, 2004년 8월 인도시 자이툰 부대측과 협의된 바와 같이 이라크의 사막과 같은 무른 모래지형에서는 등판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주둔지 현지의 민감한 전황으로 인해 물포총 발사를 통한 폭발물 처리작업을 수행할 수 없었다. 이날 반환시 자이툰 부대측은 인도시 협약서에 합의된 대로 이라크 롭해즈 시험활용 관련 사진, 동영상, 관리일지 등이 담긴 보고자료를 KIST에 제출했다.

롭해즈를 개발한 KIST 강성철 박사는 “롭해즈는 현재 군수장비로서의 사양을 100% 만족한 장비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제시된 이라크 현지 시험활용 분석 자료를 검토하여 사구지형 등판기능, 험지 주행시 영상 떨림기능, 방해전파 환경에서의 무선통신기능 등에 대한 성능 개선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정식 군수장비로 도입되기 위한 공식 시험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박사는 향후 연료전지를 탑재한 고출력, 장시간 운전이 가능한 롭해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롭해즈 반환에 앞서 지난 3월 7일(월)에는 자이툰 부대측 김완태 참모장이 KIST를 직접 방문하여 “이역만리 이라크에서 평화·재건임무를 수행하는 자이툰사단 장병들의 안전과 임무수행에 큰 기여를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황의돈 사단장 명의로 롭해즈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번 시험 활용된 자이툰 부대용 롭해즈 두 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고 (주)유진 로보틱스가 제작을 지원하였고, (주)삼성 탈레스가 야간 영상 투시 카메라를 지원하였다.

연락처

홍보협력실 유재영 958-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