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서울남산국악당과 9월 공연부터 ‘사랑의 객석나눔’ 약정

서울--(뉴스와이어)--‘사랑의 객석나눔’ 사업을 벌이는 서울복지재단은 서울남산국악당과 손잡고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소득 서울시민들에게 국악공연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복지재단은 서울남산국악당을 운영하는 세종문화회관 측과 ‘사랑의 객석나눔’에 관한 협의를 이미 끝마쳤고, 9월 1일 객석 5% 기증에 관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남산국악당은 9월 3일 시작하는 <김해숙 교수의 ‘여류피리 사색흥취’>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자체 기획 공연 객석의 5%를 서울복지재단에 기증한다.

9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공연하는 ‘여류피리 사색흥취’는 가야금 연주가 김해숙 교수가 해설을 맡고 실력파 여류피리 연주자 김경아, 최명화, 허지영, 김승애 씨가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공연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이 외에도 9~10월 중에 ‘황병기 명인의 창작 이야기’ ‘남산에서 놀다’ 등의 자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전통한옥에서 자연음으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330여석 규모의 국악전용공연장으로 2007년 11월 개관했다.

서울복지재단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인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이들 공연에 서울시에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역의 복지시설을 통해 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저소득 시민들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나누자는 의미에서 ‘사랑의 객석나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열린극장 창동 등 23개 기관이 ‘사랑의 객석나눔’에 참여했으며, 서울시 저소득층 22,889명이 무료공연을 관람했다.

2008년에는 난타를 공연하는 (주)PMC와 뮤지컬 ‘빨래’를 공연하는 명랑씨어터 수박, ‘연극열전2’를 기획한 (주)연극열전 등이 객석 나눔에 참여하는 등 서울복지재단의 ‘사랑의 객석나눔’은 우리 문화계에서 의미 있는 문화 기부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elfare.seoul.kr

연락처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장 송성숙 02-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