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김영식 서울대 교수 ‘인문학과 과학’ 주제로 5주간 강연... 제1기 1년간의 마지막 시리즈, 오는 10월 제2기 인문강좌 시작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재단)은 8월 30일(토) 오후 3시에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열 번째 시리즈 “인문학과 과학: 과학기술시대 인문학의 반성과 과제”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5주간의 강연을 개최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열림과 소통의 인문주간”과 함께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인문학과 인접 학문분야의 국내 최고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각 강연자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10월 13일(토)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10월 4일(토)까지 1년간 10개 주제, 총 50개 강좌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인문학과 과학: 과학기술시대 인문학의 반성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김영식 서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영식 교수는 “이번 강연은 ‘과학기술시대’라 불리는 현대사회에서의 인문학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오늘날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극도로 분리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상황을 살펴보고, 동양과 서양의 학문 전통 속에서 자연세계에 대한 지식과 과학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그 위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전문화 되었는지 등을 확인하며, 과학기술이 지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문학의 상황에 대해 반성하고 인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 제1강 : 8. 30, 인문학과 과학; ‘문과’와 ‘이과’─분리와 연결
- 제2강 : 9. 6, 서양 학문전통 속의 과학과 인문학
- 제3강 : 9. 20, 동아시아 유가 전통과 과학
- 제4강 : 9. 27, ‘과학기술시대’의 인문학
- 제5주 : 10. 4, 종합토론

제1강 “인문학과 과학; ‘문과’와 ‘이과’ - 분리와 연결”에서는 인문학과 과학, 문과와 이과 사이의 엄격한 구분과 이를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에 따른 사회와 문화로부터의 과학의 ‘유리’와 ‘소외’ 현상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제2강 “서양 학문전통 속의 과학과 인문학”에서는 과학과 인문학이 오늘날과 같이 서로 분리된 상황에 이르게 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서양 학문 전통 속에서의 과학(자연지식)의 위치 및 과학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제3강 “동아시아 유가 전통과 과학”에서는 과거 동양에서 과학과 인문학이 분리되어 있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준다. 과거 동아시아 유학자들 사이에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편견이 공존했으며, 자연지식이나 과학기술지식이 가장 중요한 이슈는 아니었지만, 유가 전통 지식의 일부분이었음을 확인한다.

제4강 “‘과학기술시대’의 인문학”에서는 지금까지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분리 상황을 ‘인문학’에 초점을 맞추어 되짚어보고, ‘과학기술시대’인 오늘날 인문학이 지향해야 할 바를 생각해 본다.

총 4회의 연속 강연을 마친 후, 제5주에는 강연 주제에 대해 강연자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신중섭 교수(강원대, 서양철학),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 과학철학), 임종태 교수(서울대, 과학기술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며, 강좌에 참석한 수강생은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한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 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제1기는 이번 강좌를 끝으로 종료되고, 오는 10월 18일(토)부터 제2기 인문강좌가 새롭게 시작된다.

제1기 인문강좌는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 △김남두 서울대 교수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 △최장집 고려대 교수 △이진우 계명대 총장 △이태진 서울대 교수 △안경환 서울대 교수 △최정호 울산대 교수 △조성택 고려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11개월간 진행되었다.

특히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국내 석학 강연 이외에도 매년 1회 해외 석학 초청 강좌를 기획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감정과 정치문화(Emotions and Political Culture)’를 주제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고려대, 계명대, 서울대에서 세 차례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오프라인 강연 이외에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5분 EBS TV를 통해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방영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02-3460-5527, www.krf.or.kr)과 인문강좌 사무국(02-739-1223, http://hlectures.kr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nrf.go.kr

연락처

한국학술진흥재단 경영혁신단 정책홍보팀 조은혜 주임연구원 02-3460-573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