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조환익)가 최근 발간한 ‘인도시장 주요수출품목의 한중일 경쟁분석’에 의하면, 3개국의 인도 수입시장 점유액은 최근 5년간 양적으로 증가했으나, 점유율면에서는 중국만 증가했을 뿐 한국과 일본은 감소세에 있다. 2006/07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국별 수입액은 중국 17,415백만 불, 한국 4,742백만 불, 일본 4,484백만 불을 기록하였고 점유율은 중국 9.7%, 한국 2.6%, 일본 2.5%이다.
3개국의 대인도 20대 수출품목 중 전자제품, 기계류, 철강, 연료 등 약 12개 품목군이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수출품의 인도시장 점유율을 보면 철강류만 증가했을 뿐 차량, 전자제품 등은 감소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연료를 제외한 모든 품목들에서 대폭 확대됐다. 이는 인도에 승용차가 대중화되면서 저가의 중국산 차량수입이 급증하고, CRT 등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중단된 저부가가치 전자제품 및 관련부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의 한중간 인도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방문시 양국이 합의했던 ‘2008년 100억 불 교역목표’는 2007년 12월 말 102억 불을 기록해 예상보다 빨리 달성됐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인도 승용차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혼다, 도요타를 크게 앞서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인도의 전자제품 시장점유율 1, 2위를 석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외견상 일 뿐 치열한 한중일 경쟁구도 속에서 날로 인도시장을 장악해가는 중국에 비해 한국의 입지는 좁아지는 상황이다.
KOTRA 아대양주팀 김재한 팀장은 “우리 정부는 한-인도 CEPA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고자 노력중이다” 며 “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품목을 전환해 중국과 직접 경쟁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아대양주팀 김민아 과장 02-3460-7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