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일반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4년대 대학과는 달리 전문대에서는 실용적인 지식의 습득에 중점을 둡니다. 이번에 옥션학을 도입하게 된 것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실용성이 충분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사장 박주만)을 통한 판매실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옥션학’이 국내 최초로 한 대학의 고정 과목으로 신설된다.

가천길대학(www.gcgc.ac.kr 학장 임청, 인천 연수동) 컴퓨터소프트웨어과는 올해 1학기부터 총 4학기 과정의 ‘옥션학’을 고정 커리큘럼으로 신설하고, 이번 학기 신입생들부터 이를 교육하기로 했다. 국내 대학에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는 존재했으나, 특정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판매하는 과정이 고정 교과목으로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의 기획과 도입을 총괄한 황희정 교수는 옥션이 실시해온 판매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옥션은 취업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판매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천5백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했다.

“옥션 창업이 단지 부업의 성격을 띤 창업이 아니라 취업을 대신할 만큼 수익성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습니다. 또 막연한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키우는 것보다 향후 유통의 한 축으로 떠오를 것이 분명한 옥션에 특화된 전문가를 키우면 개인 창업 뿐 아니라 제조업체와 연관된 취업에도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죠.”

2년제인 이 학과에 신설되는 ‘옥션학’은 학생 전원이 이수해야 하는 전공필수 과목으로 개설되며, 총 4학기 과정에 11개의 세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에 입학하는 이 학과 신입생 120명은 향후 2년간 총 29개의 교양 및 전공 과목 증 약 40%에 달하는 11개의 옥션 관련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커리큘럼 구성은 1학년의 경우 국내 전자상거래 전반에 관한 지식과 옥션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술’ , ‘이미지 촬영 및 편집 기술’ 등 기초지식을 배우고, 2학년의 경우 1학년 때 배운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옥션에서 실제로 창업하는 실습 수업이 포함돼 있다.

세부 교과목으로는 옥션에 실제로 상품을 등록 및 판매하는 과정을 실습해 보는 ‘옥션 마켓플레이스 실무’를 비롯해 e-비즈니스와 관련된 기본 상식에서부터 관련 법률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창업 준비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배우는 ‘e-비즈니스 전략’, 효과적인 상품 설명을 올리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로 직접 상품을 촬영해보는 ‘영상촬영 및 편집’ 등이 있다.

황교수는 체계적인 산학협력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지 못하는 실무지식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과정에 옥션측에서 ‘옥션마켓플레이스실무’와 ‘e-비즈니스 전략’, ‘전자상거래구축실무’ 등의 수업에 옥션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하는 것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옥션은 또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물품 무료 등록 쿠폰’과 강의 교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황교수는 "이번 "옥션학" 신설은 전자상거래, 특히 그 중에서도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가 유통의 한 축으로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졸업생들이 인접한 인천공단의 제조업체 등에 취업해 전자상거래 전문가로서 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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