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자
국립중앙박물관의 출입문은 남측으로 정문이 있으나 그동안 지하철과 주차도로와 가까운 서쪽 보행로를 이용하여 관람객이 출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의 정원은 남측 중앙의 정문을 통해서 접근해야 아름다운 정원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다. 서쪽 보행로를 통하여 박물관에 진입할 시에는 특히 거울 못 동편 야외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는 ‘석조물정원’과 ‘미르폭포’를 놓치고 지나치기 쉽다.
‘석조물정원’은 다양한 금강송, 회화나무 등 재래수목과 개화시기를 달리하는 150여종의 지피식물 및 한반도 최초의 팔각당형 승탑인 ‘전흥법사 염거화상탑’ (국보 104호) 등 다양한 석조문화재가 어우러져 산책하면서 우리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이다. ‘미르폭포’는 전통방식으로 조성된 폭포로, 미르는 용(龍)을 뜻한 옛말로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이라는 지명에서 비롯되었으며 주변숲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어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남측 중앙 정문을 통해 진입하여 이러한 옥외조경 및 전시물을 즐기고 또한 관람객이 거울 못 양쪽을 따라 걸으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거울못에 비치며 변화되는 건물의 모습과 아름다운 정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문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서문의 개방시간을 조정하기로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연락처
국립중앙박물관 관리과 02-2077-9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