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광주지역 57·58호 입주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지대섭)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장애인생활환경개선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2008년 8월에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가정을 선정하여 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치고 입주식을 가졌다.

삼성화재 RC의 추천으로 57호 가정으로 선정된 소정민(가명, 남, 25세)씨는 바닷가에서 수영 중 파도에 휩쓸려 경추손상으로 인해 지체장애(1급)를 가지게 되었고 현재는 장애인 탁구선수로 런던장애인 올림픽 본선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탁구 연습을 위해 고향인 전남 순천을 떠나 광주에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소정민씨는 집안에서는 곳곳의 턱으로 인해 이동조차 쉽지 않은 처지며, 특히 화장실은 휠체어조차 들어갈 수 없는 좁은 문으로 되어 있어 항상 어머니에게 의지해야만 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황일봉 구청장)의 추천으로 58호 가정으로 선정된 이재영(가명, 남, 19세)군은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지체장애(1급)를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는 특수학교인 은혜학교 고등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재영군은 어머님과 5남매가 함께 살고 있는데, 전동휠체어 사용으로 집이 오래되어 거실 바닥이 주저앉았으며, 화장실은 높은 단차로 출입이 불가능하고, 장애를 가진 어머니가 사용하는 주방 역시 낡고 위험하였다. 그러나 누나들이 생계를 책임지는 어려운 생활에도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500원의 희망선물” 추천 소식을 듣고 구청 복지사업과에서 적극 추천하여 선정되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57호 가정에 선정된 소정민씨 가정에는 집안에서도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각 방문의 턱을 제거하였다. 특히, 좁은 화장실 출입구와 내부 때문에 화장실이용을 전혀 할 수 없었으나 문을 넓히고 내부를 재배치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58호 가정인 이재영군의 집에는 출입구에는 전동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경사로를 설치하고 거실도 튼튼하게 개선하였다. 또한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주방도 꾸몄으며, 특히 전에는 화장실이용이 불가능 하였으나 단차를 없애고 개선함으로서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8월 27일(수) 오전에 삼성화재 호남사업부에서 열린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서 57․58호 선정가정과 함께 장애인먼저실천광주·전남운동본부 임태화 부본부장, 광주광역시 남구청 황일봉 구청장, 삼성화재 호남사업부 오훈택 상무, 황성익 광주지점장과 광주지점RC 30여명이 참석하여 입주를 축하해주었다.

특히 이재영군은 기념식 내내 해맑은 웃음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답사에서 “나도 다른 분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장애인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여 평균 월 1~2가구씩 지속적으로 생활환경에 맞게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으며, 현재 총 18,000여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하여 1건의 계약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11억 4천여만원의 비용으로 전국 58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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