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바이오21사업단의 해양천연물신약 연구단장 강헌중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는 해양생물에서 추출된 물질과 PPAR델타 단백질의 결합구조를 컴퓨터를 사용해 분석한 후 우리 몸 속에서 지방을 분해해 열로 방출하고 속근을 지근으로 바꿔 지구력을 높이는 보다 효과적인 단백질(PPAR델타) 활성화 물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을 쥐에 투여해 실험한 결과, 35일 동안 거의 기름 덩어리에 가까운 고지방(35%) 음식물을 먹였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14%만 증가했으나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경우 체중이 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물질은 PPAR델타에 결합하는 농도보다 5만배 높은 농도에서도 전혀 독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체중 변화가 없도록 낮은 농도로 처리 한 경우 당뇨 및 지방간 개선효과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개발된 비만치료 약물은 독창적인 화학구조와 효능을 갖고 있어 세계적인 물질 특허 확보가 가능하며 신약으로 개발될 경우 엄청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교수팀은 핵심기술체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초 전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연평균 2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마린바이오21사업은 해양천연물 신약연구단(서울대), 해양·극한생물 분자유전체 연구단(한국해양연구원), 해양 바이오프로세스 연구단(부경대) 등 3개 연구단으로 구성돼있다.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은 해양생물자원이 신약개발의 새로운 원천자원으로 부각되고 선진국형 질환 치료제의 시장성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독창적인 해양천연물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대표적인 3대질환 (대사성 질환, 면역·퇴행성 질환,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단은 총 22개 연구팀에 15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양생물학, 해양천연물화학, 유기합성, 의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제약회사 등 기업체와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해양천연물신약분야는 육상식물이나 토양미생물에서의 약물 개발이 한계 상황에 와 있는 시점에서 고부가가치 신물질 개발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해부터 2013까지 2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1세기 미래주도형 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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