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과 미국 Smithsonian 국립자연사박물관간 한국실 설치 파트너십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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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05-03-10 14:40
서울--(뉴스와이어)--국립민속박물관(관장 金紅男)에서는 2005년 3월 15일(화) 11:00부터 13:30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 미국 Smithsonian 국립자연사박물관(미국 워싱턴 소재)과 전시, 학술연구, 인적교류 및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내 한국실 설치,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 협정 체결 조인식을 개최한다.

자연사박물관내 한국실 설치는 국제교류재단에서 소요예산(125만불)을 부담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전문가 현지파견과 전시물 선정·설명 등 전시자문을 담당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착수하여 300여평의 한국실을 2007년 3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체결 조인식은 한국 최초로 세계최대 박물관중 하나인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내 한국실을 공동 설치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연간 700만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와 국립민속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스미스소니언 재단(Smithsonian Institution)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서쪽, 워싱턴 몰에 군집해 있으며 국립자연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국립미국역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등 14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소유한 세계 최대의 박물관 관련 재단이다. 또한 이 재단은 총 1억 4천만여 점에 이르는 소장품 중 1% 가량만이 워싱턴 몰에 전시돼 있을 정도로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양 관은 향후 한국실 공동설치 이후, 전시교류·학술연구·인적교류·공동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타문화와 자문화가 상호교류할 수 있는 장(場)인 박물관간 국제교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이해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박물관의 매우 중요한 의무이기도 하다.

이번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내 한국실 설치 계기로 이전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시정하고 한·미 양국 국민간 상호 문화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생활문화에 대한 올곧은 이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국립민속박물관이 세계 속의 중요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개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전통생활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터전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생활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전시, 수집, 보존하고 교육, 민속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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