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불을 끄고 별을 키자!

에너지의 날을 이틀 앞둔 8월 20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의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민 실천을 유도하고, 여름철 무리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렸다.

주최측인 에너지시민연대의 이버들 정책차장은 “온실가스의 80%가 과도한 에너지 사용 때문에 생긴다. 지구온난화도 바로 에너지 사용 때문에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에너지 전력 감축이다.”라며 에너지의 날 행사 취지를 밝혔다.

9시가 되자 시청 주변의 도시를 밝히던 화려한 불빛들이 하나 둘 꺼지기 시작한다. 시청주변의 90여 개 빌딩의 불이 꺼지자, 서울의 중심가는 잠시 암흑에 잠겼다. 이 5분간의 소등과 오후 1시간의 에어컨 끄기 캠페인으로 975,000kw라는 소형발전소 하나 생산량 정도의 에너지가 절약됐다.

또 다른 행사는 언플러그드(Unplugged) 콘서트다. 컴퓨터나 게임기 등 전기가 없으면 놀 수 없는 현대의 놀이문화를 벗어나 전기를 쓰지 않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0명 통기타합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이 펼쳐졌다. 2020의 숫자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20% 감축하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 비록 600여 명 밖에 참여하지 않아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서울시 도봉구의 이윤하 씨는 “학원에서 사람들과 함께 왔는데, 전국의 많은 사람이 모여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같이 연주하는 자리가 의미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경기도 수원시의 박건우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기타를 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뻤고, 기네스 기록을 깨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상 초유의 고유가와 대재앙을 경고하는 지구온난화는 이제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에너지 절약을 염원하는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로하스홈-뉴스채널’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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