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경주지역 산․학․연 협력 및 특화기술 개발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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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8-09-02 12:00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와 공동으로 9월 3일(수) 오후 1시 30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경상북도 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자빔/이온빔의 최신 연구동향 및 활용』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경주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설립하기에 즈음하여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이하 양성자사업단) 경주연구분실 설치 1주년을 기념하고 그 동안의 연구분실 활동을 되짚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경주연구분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06년 9월 동국대와 체결한 상호협력협정에 따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완공 이전에 이온가속기를 시범적으로 이전하여 경주 및 경북지역 대학, 산업체 등의 가속기 이용 연구 및 산업적 적용을 통한 특화된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수렴하여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사업의 실질적인 발전방안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2007년 6월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 설치함.

양성자사업단은 이날 발표회에 앞서 손동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최병호 양성자사업단장, 박성환 경상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 김은호 푸른경제포럼 회장 등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연구분실 현판식을 가지는 한편, 9월 4일과 5일 이틀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제12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워크숍(The 12th International Workshop on Accelerator & Beam Utilization)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연구개발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주연구분실에 설치된 이온 가속기는 양성자 가속기의 입사기 기술을 응용한 소형 이온가속기로 질소, 아르곤 등 각종 이온 빔을 초당 약 1,000km의 속도로 가속시켜 물질에 충돌시킨 결과 향상되는 특성을 여러 산업분야에 이용하는 장치이다. 양성자사업단은 빔 서비스 및 장치응용기술을 이용하여 이용기 날의 내구성 향상, 블랙다이아몬드/청색 사파이어 등 유색 보석 생산, 산업용 이온빔가속기 장치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실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지역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건설키로 한 지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경주지역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양성자사업단은 경주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가속기연구센터 건설, 지역 행사 참여, GB Scitech 포럼가입 등 지역 내 산업체,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성,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경주지역 소재 대학교의 실용화 및 기초 연구과제 지원 등을 통해 가속기 관련 인력양성 및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경주연구분실 내 홍보관과 더불어, 초․중학생의 과학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과학꿈나무를 육성하고 양성자가속기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주 과학발명교육센터(황남초등학교 내 약 60㎡)에 홍보관을 설치 (2007년 8월) 운영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호 양성자사업단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경주연구분실에 설치된 빔 장치의 지난 1년간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가속기 및 빔 이용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빔 서비스를 한층 개선하여 지역의 학술적, 산업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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