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특성화학부 이기원 교수(생명공학 전공)는 서울대 이형주 교수, 파스테르 대학 시니컬스 교수, 미네소타 대학 지강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카카오에 함유되어 있는 프로시아니딘 (procyanidin)의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및 암 예방 효능 및 작용기작(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최근 초콜릿의 주요한 폴리페놀 성분인 프로시아니딘은 동물 또는 임상 실험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암 예방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으나, 그 작용기작에 관해서는 자세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시아니딘이 동맥경화 및 암화 과정에 관련된 특정 신호전달 단백질인 MEK와 MT-1 MMP와 직접 결합하여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및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입증하였다.

프로시아니딘은 인체 혈관근육세포 모델에서 MT-1 MMP 및 MEK와 직접 결합해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트롬빈에 의해 유도되는 동맥경화 과정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시아니딘이 뉴클리어 인자 카파-B, 활성단백질1과 같은 전사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cyclooxygenase-2, matrixmetalloproteinases,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등 발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아울러 프로시아니딘은 코넥신(connexin) 단백질의 인산화 및 변형을 조절해 암 등 여러 질병과 관련 있는 갭결합으로 세포간 신호전달을 조절함으로써 세포가 무한 증식하여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이들 프로시아니딘이 세포내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을 통한 동맥경화 및 암 예방 기작 규명에 관한 본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학회가 발행하는‘심혈관 연구 (Cardiovascular Research)’7월호와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생물화학회지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최근호에 잇따라 게재되었다.

건국대 이기원 교수팀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코코아 한잔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같은 양의 적포도주에 비해 2배, 녹차보다 3배, 홍차보다 5배 이상 많았으며, 쥐를 대상으로 카카오 폴리페놀을 4~40 mg/kg가량 섭취시킨 결과 발암물질인 처리에 의한 염증 발생을 현저히 억제하였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양학회지 (Journal of Nutrition)’ 등에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 성분을 이용한 암 예방, 항염증, 세포간 신호전달 조절 물질에 관련하여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국내외 5건의 특허를 취득하였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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