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심각…주거용 부동산 경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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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8-09-04 09:32
서울--(뉴스와이어)--물가인상과 금리상승, 부동산 가력 하락 등으로 가계 재정상태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주거용 부동산의 법원경매 물건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경•공매 업체 지지옥션(www.ggi.kr)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수도권 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경매 진행건수는 총 2,085건으로 7월(1,493건)에 비해 40% 증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7월까지 1,000건대에서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던 진행건수는 8월 들어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건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징후인 법원의 경매계(경매사건 담당 부서) 숫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들어 평택, 천안, 목포, 강릉 등 8개 지법 또는 지원에 10개의 경매계가 신설됐으며 6, 7월에도 5개가 새로 생겼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릉지원으로 3개의 계가 신설돼 앞으로 이곳의 관할지역인 강릉, 동해, 삼척의 경매물건이 대폭 늘어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물건 수는 연중 최고 수준인 반면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경쟁률 등 경매시장의 대표적인 지표들은 하나 같이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8월 수도권 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49.4%, 89.5%로 올해 들어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낙찰률 50%, 낙찰가율 90%가 무너졌다. 평균경쟁률도 6.2명에 그쳤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권에서 채권회수의 강도를 높여 시간적 유예를 두지 않고 경매로 넘기고 있다”며 “가계사정이 어려워진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옥션 개요
경매 투자 정보 선두 기업 지지옥션은 1983년 국내 최초로 법원부동산 경매정보 일간지를 창간, 현재 최다 독자 및 인터넷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매 물건을 취재, 현장 정보를 첨가하여 정확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통계분석 자료는 관공서, 금융기관, 학계에 법원 경매 표준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매예정물건, 컨설팅, 경락잔금대출, 공동투자, 경매방송, 공매대행 서비스 등을 통하여 경매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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