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정기 고연전 내일부터 잠실경기장에서, 다양한 나눔 행사 마련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총장 이기수)는 9월 5일(금)~6일(토)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제38회 정기 고연전을 개최한다.

올해 고연전에서는 ‘나눔’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기부행사가 눈에 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레드셔츠데이’가 진행됐고, 내일부터 잠실경기장에서는 교우모금행사가 이어진다. 8일부터는 나눔경매를 통해 모은 기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회

고려대 총학생회는 올해 고연제의 주제를 ‘나눔’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고연제 기간인 3일(수)과 4일(목)에는 ‘레드셔츠데이’행사를 통해, 빨간옷을 입고 오는 학생들 수에 따라 100원씩 적립해, 아름다운재단의 ‘우토로 마을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연세대와 함께 대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고려대가 5146명의 참가자를 모아, 5070명을 모은 연세대를 이겼다.

9월 8일부터 11일에는 ‘나눔의 고연제’라는 이름으로 소원나무, 동전쌓기, 보물찾기, 나눔경매 등 다양한 기부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나눔 경매에는 학생들은 물론, 이기수 고려대 총장, 연예인, 스포츠스타, 성북구청 등으로부터 다양한 소장품을 기증받아 경매에 부친다. 지난 1일 모교인 고려대를 방문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도 소장품을 내놓기로 약속했다. 경매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의 후원으로 ‘다비드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연전 당일에는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은 고려대 교우들에게 모금행사를 벌인다. 모금액은 9월말 10월 초 학생들의 손을 통해 연탄배달로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고연전 기간 중 학생들의 헌혈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다만, 작년과 달리 올해는 경쟁방식으로 열리지는 않는다.

교우회

고려대 교우회(회장 천신일)는 고연전 폐막제에 고려대 참살이길 일대 주점을 빌려 후배들의 뒤풀이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고연전이 고려대에서 주최하는 만큼 작년보다 10여개 더 많은 50여개의 주점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대상인회(회장 지남섭)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 응원단의 의견을 반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형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우회는 6일(토) 폐막식 후 참살이길로 모이는 학생들을 위해 6호선 안암역사 내에서 이색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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