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을 맡은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외무부장관, 아태안보협력 이사회 공동의장,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다.
<월드인포커스(World In Focus)>의 첫 방송은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출연해 한미동맹관계의 현재와 미래, 북미관계 등에 대해 대담한다.
북한이 핵시설 복구를 선언한 것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과 좀 더 나은 조건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버시바우 대사는 수긍의 입장을 보이며 하지만 오바마 후보나 매케인 후보 모두 비핵화 원칙에 대해서는 똑같은 입장으로 그 어떤 조건도 변하거나 지금보다 나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한 북한의 행동에 대해, 중요한 것은 6자회담에서 합의한 북핵 6자회담 2단계의 핵심인 비핵화의 검증이기 때문에 이 원칙에 대한 실행과 검증이 이뤄져야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와 같은 가장 중요한 3단계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북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는 반드시 기아,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문제도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FTA의 의회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 대선으로 일정상 힘들긴 하지만 대선이 끝난 후 미·콜롬비아 FTA와 함께 한·미 FTA가 양국 의회에서 비준받을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상·하원 의원들을 꾸준히 설득 중이라며 한미 FTA 성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버시바우 대사는 한일간의 독도영토권, 역사 교과서문제는 미국입장으로 볼 때 친우방 국가들에게 이런 문제가 생겨 안타까우며 양국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과 미국팀이 야구경기를 했는데 한국 야구팀의 실력이 대단했다며 미국이 져서 안타까웠지만 한국에서 3년 살면서 한국사람이 다 된 것 같아 미국팀 다음으로 한국팀을 열심히 응원했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으로 돌아가 연말쯤 공직에서는 은퇴할 계획이며 한미관계분야의 정책연구소나 한국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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