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입주민 위해 아파트 옥상에 텃밭 조성

서울--(뉴스와이어)--롯데건설은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옥상 텃밭은 각 세대별로 1평 남짓 제공될 예정이며,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직접 상추나 쑥갓 등 각종 채소와 화초들을 재배할 수 있다. 텃밭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입주민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쁜 입주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관수시스템을 통해 식물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옥상 창고와 급수전 등을 설치해 각종 농기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옥상 텃밭은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용 될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으로 건물의 열전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건물의 내구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담당자는 “옥상 텃밭과 더불어 인공지반 녹화 등 단지 자체에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자율순환시스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미래주택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상 텃밭은 2009년 10월 분양 예정인 신월 1-4구역 재건축 단지부터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입주민들의 반응을 통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롯데건설은 아파트 옥상에 세대별로 채소와 화초를 가꿀 수 있는 텃밭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텃밭과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옥상 전경 이미지다.>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 진출에 박차

한편, 롯데건설은 에너지, 환경플랜트 등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최근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전처리기술과 펄스 동전기를 이용해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에서 4월에 개발한 생활폐기물 전처리기술(MBT)은 생활폐기물을 선별 공정을 거쳐, 수분 및 염소 농도를 줄이고 발열량을 증가시켜 고형 연료(RDF : refuse derived fuel)로 재활용 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을 통해 생산된 고형연료는 열에너지발전소의 에너지원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온실가스의 원인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형연료를 생산할 수 있어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단순 소각이나 매립 같은 폐기물 처리 방법에 비해 환경성이 우수해 지역주민의 민원이나 2차 오염 문제도 없앨 수 있다. 환경부의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정책에 따라 MBT시설의 보급 확대가 기대되며, 설치비용과 운영비도 저렴해 정부단체 및 산업단지에서 소각장이나 매립장을 대체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007년 3월 펄스 동전기(Pulse Power Electrokinetic)를 이용해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펄스 동전기 기술(Pulse Power Electrokinetic)은 직류전원 대신 순간적인 펄스전원(Pulse Power)으로 다양한 물리•전기화학 효과를 일으켜 중금속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기술로, 그 동안 오염정화 처리가 어려웠던 점토질의 토성에 적용성이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환경신기술로 인증 받은 이 기술은 기존 직류전원 기술에 비해 소비전력은 3배가 줄어들고, 처리시간은 2배가 단축되어 비용절감 측면에서 획기적일 뿐만 아니라, 유류, 유기물 등 복합 오염지역에서도 동시 정화처리가 가능하다.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 건설에 앞장서

롯데건설은 최근 친환경 인식 확산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소형 열병합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에 건설 중인 원주공공청사에 지열설비를 이용하여 지하문화시설 약2,500㎡ 규모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열설비는 땅속의 온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점을 이용하여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순환시켜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냉방 시 순환되는 냉수의 온도차이를 기존 5℃에서 8℃로 높게 설계하고, 태양에너지로 가로등을 밝히는 등 건물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설비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 후 롯데건설은 동남권역 열병합발전소, 판교 열병합발전소 등과 잠실ㆍ부산 제2 롯데월드, 오산자원봉사센터, 김포 스카이파크 등 에너지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지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이용설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대구 수성3가 롯데캐슬에는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기존 아파트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것이다. 열병합 발전 시스템은 발전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모아 난방과 온수 공급 등에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롯데건설 개요
롯데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8년까지 핵심 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아시아 TOP 10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VISION 2018’을 선포하고 수행해 나가고 있다. 비전 추진을 위해 경영 방침과 핵심 가치를 설정했으며, 비전 달성을 위해 유통·금융, 식품·건설·관광, 화학·제조, 지원 등 각 부문과 지역에서 수행해야 할 성장과제를 선정,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비전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비전 2018 추진 체계’, ‘임직원 자긍심 강화 프로그램’, ’미래 인재 양성’, ’브랜드 경영’, ’고객 심층 이해’를 5대 핵심 실행기반으로 설정,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경영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ttecon.co.kr

연락처

롯데건설 홍보팀 허봉해 사원 02-3480-9107(직)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