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공청회 개최

뉴스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2008-09-08 12:00
대전--(뉴스와이어)--사용후핵연료의 환경친화적인 관리를 포함한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대국민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국내 원자력계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약 200명을 초청, 환경친화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포함한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9월 9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정부가 지난 8월 27일 확정 발표한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원자력 발전의 대폭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 내 임시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되는 사용후핵연료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의 청사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원자력계의 대표적 학술단체인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한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Action Plan)’의 실현성과 기대효과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은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연구개발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개발 과정중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미래원전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 향후 관련 연구개발 계획 수립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청사진이다. 이 계획은 사용후핵연료의 환경친화적인 관리를 위해 미래에 실현 가능한 기술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 공론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청회를 준비한 두 학회는 지난해 산․학․연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모여 작성한 미래 원자력종합로드맵(안)을 바탕으로 원자력계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 초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5월에 개최된 대토론회에 이어 이번 공청회 등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장문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본부장이 원자력연구개발 추진현황 및 배경을, 박기철 한국수력원자력 방폐물사업본부장이 국내 사용후핵연료 관리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장순흥 KAIST 부총장이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을 발표한다. 이어 강창순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원자력계를 비롯하여 학계, 언론계의 주요 인사들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패널토의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aeri.re.kr

연락처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 임채영 원자력정책팀장 042-868-8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