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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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9-09 06:30
서울--(뉴스와이어)--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9월 9일(화) 과천 정부종합청사 지식경제부에서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UN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Executive Secretariat,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과 만나,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이니셔티브와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드 보어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발리로드맵 채택을 통해 선․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포스트 교토협상 프로세스를 발족시켰으며, 현재 ‘09년을 시한으로 하는 포스트 교토협상을 이끌고 있다.

이재훈 차관은 우리 정부가 지난 8월 대통령의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green growth)」을 新 국가발전전략으로 천명하고, 기후변화와 청정기술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최근 국제현안으로 급부상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포스트 교토체제에 우리나라 역량에 부합하는 기여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드 보어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의 적극적인 녹색성장 이니셔티브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한국의 노력이 시대의 조류를 바로 읽는 선택임을 평가하였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있어 한국의 선․개도국간 가교역할을 환영하며, 선진국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감축노력의 촉진제로, 개도국에게는 온실가스 감축의 성공적인 역할모델로서 세계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재훈 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발전전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여건과 세계 기후시장 및 청정기술의 발전 전망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영국․독일․노르웨이 등 선진국의 모범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배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 보어 사무총장은 언급된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창출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문제 해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으며, 한국도 놀라운 잠재력이 있는 나라인 만큼,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이니셔티브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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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후변화정책팀 진종욱 팀장, 양정화 사무관 (2110-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