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중국 비즈니스 체험단’ 중국 현지에서 호응 얻어
경남대학교 경제무역학부는 9월 10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도서관 앞마당에서 학부생들로 구성된 <중국 비즈니스 체험단>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 물품을 팔기위한 <교내 장터>를 개설한다.
<중국 비즈니스 체험단 사업>은 강의실에서만 배우던 무역이론을 향후 세계 무역의 가장 큰 경쟁상대가 될 중국시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맨의 자질을 익히기 위해 경남대가 지난 2006년부터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50명의 학부생들이 참가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여기에서 얻은 판매 및 수익금을 다시 중국 현지에서 물품을 구입해 한국에서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50명의 체험단원은 13개 조로 나누어 지난 7월 7일부터 5박 6일 동안 중국 상해지역과 최대 공산품 도매시장인 푸틴시장이 있는 이우시 지역에서 <新신라방>이라는 판매점을 개설해 한국에서 구입한 물품을 모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체험단은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 지역의 언론으로부터도 취재문의가 쇄도해 현지 언론사에 보도가 되기도 했다.
또 무역체험과는 별도로 한국에서 진출한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의 시장조사와 동북아 최대 물류기지인 양산항, 푸틴시장과 상해지역의 주요 시장도 견학했고, 현지의 한국 상인회 회장으로부터 특별강연을 듣는가 하면,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업인들과도 만나 다양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의 책임지도교수인 여성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벗어나 실무현장에서 국제화시대에 맞는 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단은 <교내 장터>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yung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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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4일 1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