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참교사를 갈망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교육운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윤영규 선생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열사전집 ‘시대의불꽃’의 18번째로 윤영규 선생의 생애를 담은'교사를 가르친 교사, 우리 시대의 참 스승'(공선옥 지음)을 발간했다.
윤영규 선생은 1980년대부터 YMCA중등교육자협의회 창립, 5.10교육민주화 선언, 전국교사협의회 창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 등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교육 민주화 운동의 굵직굵직한 고비마다 그 선두에 서 있었다. 교육운동뿐 아니라 70~80년대 민주화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시민대책 수습위원으로 활동하다 구속되어 복역하기도 했다. 정년퇴임을 하시고 나서는 (재)5.18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책은 윤영규 선생의 교사로서의 삶, 시민으로서의 삶, 그리고 교육운동가가 되어 수많은 교사들의 스승으로 살았던 삶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교육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윤영규 선생의 굴곡 많은 삶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퇴근 후에는 전국교사협의회 회장을 비롯, 전교조 결성과 초대 위원장, 교육위원 활동을 하며, 심지어 전교조 결성으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에도 소년범들을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하며 늘 교육현장의 한 가운데를 걸어오신 선생의 삶 자체가 곧 교육 민주화운동의 역사임을 엿볼 수 있다.
열사전집 ‘시대의불꽃’은 민주화의 과정에서 자신을 헌신한 열사와 희생자들의 삶과 투쟁, 죽음을 기록한 전기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8번째인 윤영규 편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2025년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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