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경주엑스포공원으로 오세요
올해부터 연중 문을 열고 있는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가면 한가위 이벤트가 풍성하다. 저렴한 공원 입장요금만 내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성인 5천원)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지난달까지 매일 성황리에 개최된 '우크라이나 서커스 공연'이 추석 연휴기간 특별 연장공연을 갖는다. 가수 라이브 무대, 세계 전통 춤, 자전거 저글링, 공중 그네 타기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예술 서커스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13일~15일 하루 2번씩.(오후 1시30분, 4시)
여기에 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민속체험 놀이마당은 온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황룡사 9층탑을 음각으로 만든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가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신라'를 느끼고 싶다면 최근 개관한 '신라역사문화관'(경주타워 65m 전시실)이 제격. 신라인의 생활상, 예술성, 국제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最高) 높이에 위치한 역사관으로 110여점의 유물이 관람객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9m짜리 8세기 '신라 왕경(王京)' 모형과 본존불 표정까지 그대로 옮겨놓은 석굴암 1/2 미니어처는 신라역사문화관 최고의 볼거리. 관람객들을 천 년 전 신라로 안내하는 타임머신 같은 공간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빼놓지 말고 꼭 둘러봐야 할 곳은 입체영화관. 신라 설화와 유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감동적인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에 혼이 쏙 빠질지도 모른다. 토우대장 차차, 천마의 꿈 등 4편의 영화가 하루 9번 번갈아 상영된다.
낮에 공연과 전시를 관람했다면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문라이트 레이저쇼'가 관람객을 홀린다. 12일~14일 일몰 후(7시40분경) 펼쳐지는 이 레이저쇼는 경주엑스포공원의 백미. 경주타워가 제 몸뚱아리를 스크린 삼아 펼치는 환상의 불빛 쇼로 한가위 보름달이 비추는 서라벌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이게 된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경기불황으로 사회 분위기가 점점 인색해져 가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고자 무료관람 행사를 갖기로 했다.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엑스포공원을 방문할 때는 시설장의 확인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cexp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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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 팀장 김진현 담당 김선주 054)740-3072,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