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추성훈 깜짝 소장품 경매...유도 꿈나무에게 유도복 증정하고 싶어

서울--(뉴스와이어)--종합격투기 ‘드림’의 파이터 추성훈이 유도선수를 꿈꾸는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소장품 경매에 직접 나섰다.

지난달 17일 반포대교 선착장의 ‘마리나 JEFF’에서 열린 선상 파티에 참석한 추성훈은 ‘드림’의 전신인 ‘K-1 히어로즈’ 대회에 출전할 당시 착용했던 오픈 핑거 글러브와 대회 입장 시에 입었던 유도복 그리고 2007년 10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에서 데니스강을 누르고 받은 트로피를 선뜻 경매에 내놓고 직접 깜짝 경매를 진행했다.

엔터테인먼트채널 XTM에서 이달 20일,21일 오후9시에 방송되는 [스타 앤 더 시티-추성훈의 드림] 촬영 차 한국을 방문한 추성훈은 파티가 있던 날 오전 한국 유도원을 찾아 유도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일일 유도 코치를 한 후 경매를 결심하게 됐다고.

아이들에게 직접 유도기술을 가르쳐주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던 추성훈은 소장품 경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유도복을 증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파티에는 작곡가 김형석, 사진작가 김중만, 가수 김조한 박정현 후니훈 심태윤 성낙호, 탤런트 이켠과 자밀라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했고 이들은 추성훈의 경매에 적극 호응, 참여했다.

추성훈의 유도복은 가수 성낙호에게 300만원에 낙찰됐고, 오픈 핑거 글러브는 가수 심태윤에게 50만원에 낙찰됐다. 하이라이트는 트로피 경매. 경매 시작되는 순간 추성훈은 낙찰자에게 30초간 포옹 시간을 주겠다고 해 참석한 여성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입찰금액은 순식간에 250만원으로 뛰어 오르기도 했다.

사진작가 김중만도 추성훈의 좋은 취지에 뜻을 함께 해 그의 사진경매도 이어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추성훈이 경매에 참여해 다른 입찰자와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고.

상대 참가자가 낙찰 마감 5초 카운트다운에서 250만원의 높은 가격을 불러 추성훈은 아깝게 사진을 얻지 못했는데, 낙찰자가 바로 그 자리에서 추성훈에게 사진을 선물해 파티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한다. 추성훈은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하고 “다음에 선물로 주려거든 이러(경매)지 말아요. 돈이 아까워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추성훈은 소장품 경매로 얻은 수익금 850만원으로 유도복을 구매해 한국 유도원을 통해 저소득층 유도 꿈나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추성훈은 암바왕 윤동식,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 사람잡는 타격가 멜빈 맨호프 등 드림 최강 멤버들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드림6-미들급 GP 결승전] 출전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해 있으며, 이 경기는 이달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고, XTM을 통해 한국에도 중계된다.

경기 중계에 앞서 XTM에서는 20일, 21일 양일간 오후9시에 [스타 앤 더 시티-추성훈의 드림] 편을 편성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성훈의 훈련모습, 서핑실력 그리고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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