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나는 회사의 손발’
성별로는 남성의 32.7%, 여성의 39.8%가 손이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는 사원 44.6%, 주임/대리 39.6%, 과장 22.7%, 차/부장 28.6%, 임원 1.7% 등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손에 대한 비율이 높았다.
직무별로는 기획, 홍보, 영업, 연구개발의 경우 2명 중 1명 꼴로 같은 의견을 표했다. 기획직은 53.2%가 두뇌라고 답했으며, 손과 발이 각각 12.8%, 10.8%를 차지했다. 홍보직은 얼굴 54.7%, 발 14.1%, 손 12.5%에 해당됐다. 영업직은 발이 53.1%를 차지했으며, 손 19.0%, 두뇌 10.9% 등이었다. 연구개발직은 손 52.4%, 두뇌 26.6%, 발 17.8% 순이었다.
이외에도 마케팅직은 두뇌와 손이 각각 43.0%, 36.4%를 차지했으며, 전문기술직은 손 35.9%, 두뇌 20.0%, 가슴 17.4% 등이었다. 특히 다른 직종의 가슴에 대한 비율이 평균 4.2%인데 반해 전문기술직은 17.4%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한편, 향후 자신이 되고 싶은 위치에 대해서는 65.9%가 '두뇌'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얼굴' 15.4%, '가슴' 11.5% 등의 순이었다. '손'과 '발'은 각각 3.0%, 2.2% 등에 그쳤다.
다음의 신체부위로 생각하는 이유
* 두뇌 : 모든 일을 판단하고 결정하며 미래지향적인 일을 하기 때문(20대 남자 기획직 담당)
* 손 :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30대 여자 관리직 담당)
* 손 : 내 손을 통해 무에서 유가 창조되기 때문(20대 남자 연구개발직 담당)
* 얼굴 : 내 얼굴이 곧 회사의 명함이기 때문(20대 여자 홍보직 담당)
* 발 : 발로 열심히 뛰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30대 남자 영업직 담당)
* 가슴 : 회사는 내가 가진 기술력으로 숨을 쉬기 때문(30대 남자 전문기술직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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