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서의순정’ 문근영, 한국의 오드리헵번?!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오드리 헵번은 이상한 발음을 가진 빈민가 출신 꽃파는 아가씨이다. 언어학자인 히긴스 교수의 고문과도 같은 훈련을 거쳐 우아한 숙녀로 변신해 국제 외교 무도회에까지 나가고 마침내 그와 사랑하게 된다. 이 영화는 청순한 오드리 헵번이 촌스러운 부랑녀에서 세련된 귀부인으로 바뀌는 과정이 흥겨운 뮤지컬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었다.
영화 <댄서의 순정>도 연변소녀 장채린(문근영)이 연변 최고의 스포츠댄서인 언니 대신 한국에 들어와 많은 우여곡절 끝에 그녀의 꿈과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그녀에겐 히긴스 교수 대신 전직 스포츠댄스 선수 영새(박건형)가 혹독한 춤 선생 역할을 했다.
오드리 헵번이 괴상한 발음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면 문근영은 영화 초반 조선족 선생님께 사사 받은 사투리에 어색한 포즈의 엉거주춤(?)을 추는 등 그녀만의 깜찍함으로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마침내 스포츠댄스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진출한 문근영의 화려한 춤 동작은 국제 무도회에 나간 오드리 헵번 못지않은 우아함과 성숙함을 뽐낸다.
그러나 그녀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청순한 요정 같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이들을 돕는 선행천사라는 것도 그녀들의 닮은 점이다.
이러한 점들이 만인의 귀여운 여인 문근영을 한국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쇼이스트가 제공하는 영화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 제작 컬처캡미디어)은 지난 2월 크랭크업하여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누구나 꿈꾸는 운명적이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나갈 영화 <댄서의 순정>은 5월에 봄바람을 타고 관객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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