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부진

주택경기와 고용관련 지표가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7월중 소매판매가 4개월만에 감소로 전환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큰 폭 확대(전년동월대비 6월 5.0% → 7월 5.6%)

□ 유로지역 경제 : 부진

2/4분기 GDP성장률(전기대비 연율)이 -0.8%로 유로화 출범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며 8월중 경기체감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

소비자물가는 오름세 소폭 둔화(전년동월대비 6월 4.0% → 7월 4.0% → 8월 3.8%)

□ 일본경제 : 부진

2/4분기 GDP성장률(전기대비 연율)이 -2.4%에 머물면서 경기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오름세 확대(전년동월대비 6월 2.0% → 7월 2.3%)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7월중 소비, 투자 및 수출 모두 증가세가 확대되며 고성장지속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세 둔화(전년동월대비 6월 7.1% → 7월 6.3% → 8월 4.9%)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미국 주가 혼조, 유로지역 및 일본 주가 하락

미국 주가는 하락요인(주택경기 부진 지속, 금융기관 손실 확대 전망 등)과 상승요인(유가하락에 따른 기업수익성 개선 기대, Fannie Mae 및 Freddie Mac에 대한 구제조치 등)이 혼재하면서 등락을 반복

유로지역 및 일본 주가는 금융기관 수익악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 미 국채금리 : 하락

美국채금리(10년 만기)는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안전자산 선호 경향 강화 등으로 하락

□ 미 달러화 : 강세 지속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지역의 경기둔화, 미국 무역수지 적자 축소 등으로 가파른 강세 시현

엔화에 대해서도 일본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강세기조 유지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하락

국제유가는 수급여건 개선*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 지속

* 미국의 석유수요가 둔화가 지속된 가운데 OPEC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

□ 기타원자재가격 : 하락

8월중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동, 알루미늄, 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말대비 2.7% 하락하며 내림세 지속

―옥수수(-3.3%)와 소맥(-0.6%)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
―동(-8.4%)과 알루미늄(-9.1%)은 수요 둔화 및 LME(런던금속거래소) 재고 증가*로 하락

*8.29일 기준 동과 알루미늄의 LME 재고는 각각 17.3만톤, 116.9만톤으로 전월말대비 각각 17.3%, 3.9% 증가

금 가격(-9.1%)은 미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용 수요 감소, 귀금속용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

*World Gold Council은 2/4분기 귀금속용 금 수요가 50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였다고 발표(8.13일)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증가 전환

7월중 소비재판매는 무더위(+2.3℃)의 영향으로 여름상품을 중심으로 내구재,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나며 증가로 전환(전년동월대비 6월 -1.0% → 7월 3.9%)

8월에는 백화점 매출이 확대되었으나 대형마트 및 홈쇼핑 판매가 부진하고 승용차 내수판매가 큰 폭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큰 폭 증가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호조를 보이고 운수장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저효과도 가세함에 따라 증가세 확대(전년동월대비 6월 4.4% → 7월 10.7%)

* 항공기 도입(추계지수 증가율 3.0%p 상승)등 불규칙 요인이 크게 작용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큰 폭 증가(전년동월대비 6월 6.3% → 7월 16.6%)

□ 건설투자 : 증가폭 확대

7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기준)은 공사일수 증가(+2일), 건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크게 증가(전년동월대비 6월 7.4% → 7월 10.4%)

* 건설용 중간재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08.1/4 10.6% → 2/4 23.0% → 7월 32.9%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명목기준)은 건축 및 토목이 모두 줄어들면서 감소 지속(6월 -23.4% → 7월 -13.0%)

□ 제조업 생산 : 증가

7월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내수용 소비재판매도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9.1% 증가(전년동월대비 6월 7.0% → 7월 9.1%)

전월대비로는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부진함에 따라 소폭 감소로 전환(6월 0.1% → 7월 -0.2%)

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재고출하비율(S.A)은 전월대비 1.6%p 하락(6월 107.3% → 7월 105.7%)

□ 서비스업 생산 : 증가세 소폭 확대

서비스업 생산은 영업일수 증가(+2일)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세가 소폭 확대(전년동월대비 6월 2.9% → 7월 3.9%)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부진하였으나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등은 호조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지속

8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16만명 증가에 그침(전년동기대비 증감 7월 +15만명 → 8월 +16만명)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제조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는 감소

비경제활동 인구는 증가폭 축소(+29만명 → +26만명)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9만명 → +20만명)의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청년층(+11만명 → +7만명)의 증가폭은 크게 축소

8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2%로 전월 수준 유지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소비자물가 : 높은 상승세(전년동월대비 7월 5.9% → 8월 5.6%, 전월대비 0.7% → -0.2%)

8월중 소비자 물가는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6%의 높은 상승률 기록

* 농축수산물 및 서비스요금은 상승세를 지속되었으나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석유류 등 공업제품가격이 큰 폭 하락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하며 오름세 지속

□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 안정세

8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오름세 둔화(전월대비 6월 0.5% → 7월 0.3% → 8월 0.1%)

계절적 비수기,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세 위축 등에 기인

아파트 전세가격도 계절적 비수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월에 이어 0.1% 상승에 그침(전월대비 6월 0.2% → 7월 0.1% → 8월 0.1% )

4. 대외거래

수출은 8월중 전년동월대비 20.6%의 견조한 증가세(전년동월대비 7월 36.0% → 8월 20.6%)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등이 부진하였으나 선박, 석유제품, 철강‧금속 등이 높은 신장세 지속

지역별로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 EU 등 對선진국 수출도 회복 조짐

수입도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높은 증가세(전년동월대비 7월 47.2% → 8월 37.0%)

7월중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큰 폭의 적자 시현(6월 18.2억달러 → 7월 -24.5억달러)

Ⅲ. 종합의견

최근 국내 경제는 수출이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

소비자물가는 최근의 유가하락 영향으로 그동안의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오름세를 지속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큰 폭 적자 시현

향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체감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7월 전망한 성장경로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한편 물가는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요인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

따라서 향후 경제정책은 성장모멘텀 약화 방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여건의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조사국 조사총괄팀 신현열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