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맞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청계광장에서 우리농산물 홍보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마케팅홍보팀장 길용식 씨는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소비를 촉진시키고,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열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부스에서는 서울시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보여줬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과일 배, 허브를 비롯한 화려한 우리 꽃, 신선한 우리 채소, 찹쌀을 비롯한 다양한 잡곡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쌀 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여주’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진상 명품 쌀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또, 전통체험 행사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제는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 되어버린 ‘벼타작 체험’,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농촌 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떡을 부드럽고 찰지게 만들기 위한 ‘떡메치기 행사’도 마련됐다. 사람들은 호흡을 맞춰 떡메를 치며 명절 기분을 만끽한다. 또 새끼를 꼬는 체험도 마련돼,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의 백설희 씨는 “우리 세대는 다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이런 행사 오니까 옛 생각이 나서 참 좋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잘 모른다. 그걸 알려주기 위해 내일 아이들 데리고 다시 오려고 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 한쪽에는 우리 농산물과 외국의 농산물을 비교해보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쌀과 대추, 잣, 도라지, 쇠고기 등 육안으로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돼,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몸과 땅은 하나라는 의미의 이 말은 우리땅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이 우리 몸에도 좋다는 의미다. 무역개방으로 인해 외국 농산물이 많이 수입되고 있는 요즘, 이런 행사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개선하는데 좋을 것이다.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는 ‘로하스홈-뉴스채널’을 통해 ‘한가위 마중 우리농산물 홍보 전시회’의 생생한 현장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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