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해 줄 따뜻한 동화! ‘러블리 로즈’
영화 <러블리 로즈> 속에는 세 주인공이 나온다. 무서운 삼촌으로부터 도망쳐 사이공에서 장미를 파는 소녀 ‘투이’와 겉으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늘 외로운 스튜어디스 ‘란’. 그리고 헤어진 약혼녀를 잊지 못하는 동물원 사육사 ‘하이’까지. 10살, 어린 소녀 투이는 낯선 도시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도시의 삶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투이는 거리에서 꽃을 팔다 스튜디어스 란을 만나게 되고 우연히 사육사 하이를 만나 친구 사이가 된다. 이렇게 각자 외롭고 쓸쓸히 살아가던 그들에게 만남은 우연히 운명처럼 이뤄진다. 외로운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잊고 있었던 타인과의 순수한 사랑과 관계를 깨우쳐 줄 <러블리 로즈>는 깊어가는 가을날, 관객들의 감수성을 채워줄 것이다.
앙증맞은 10살 소녀가 만들어낸 가을날의 동화!
세 사람의 만남의 중심에는 10살 앙증맞은 소녀 투이가 있다. 투이는 각각 란과 하이를 만나면서 두 사람이 자신만큼이나 무언가 결핍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을 위한 자리를 만들게 된다. 투이로 인해 세 사람은 차갑기만 했던 도시 속에서 위안을 얻게 되고 영화는 각각 외롭고 지친 세 사람이 서로를 감싸고 이해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사이공이라는 이색적인 배경, 세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따뜻한 위안을 느껴볼 수 있는 가을날의 동화, <러블리 로즈> 는 10월30일에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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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4일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