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1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입주물량도 많은 데다 고가 주택이 포진돼 있어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것.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일부 주택형은 한주 새 1억원이 하락하기도 했다.

또 추석이 지났지만 매수문의는 늘어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매수자들은 서민안정대책이 나온 후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9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4%, 전세가는 -0.02%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

지역별로는 강동구(-0.21%), 서초구(-0.18%), 강남구(-0.14%), 송파구(-0.06%), 양천구(-0.04%) 순으로 하락했고 동대문구(0.06%), 성북구(0.05%), 구로구(0.04%), 서대문구(0.04%)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추석 이후 그전보다 더 한가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9일 서민주택 공급확대 방안이 발표되면 규제가 더 완화될 거란 기대감에 현재는 거의 움직임이 없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도 매수자 찾기가 어려워, 타워팰리스3차 300㎡가 1억원 내린 42억~48억원이다.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 기존 아파트도 매수세가 없어 내렸다.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12㎡가 9천5백만원 하락한 9억5천만~10억5천만원.

강동구도 추석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9월 말 입주가 시작되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영향으로 인근 명일동, 상일동 아파트값이 내렸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저렴한 나홀로 단지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신) 125㎡가 1억1천만원 내린 7억6천만~8억원, 나홀로 아파트인 성내동 한솔브리즈 82㎡가 1천만원 하락한 2억6천만~2억9천만원.

반면 성북구는 3.3㎡당 1천만원 미만 소형 아파트가 올랐다. 매수세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소폭 올랐다. 하월곡동 구동신 76㎡가 2백50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5백만원. 동신 82㎡ 1천만원 올라 2억4천만~2억7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와 -0.04%이며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15%), 성남시(-0.12%), 분당(-0.06%), 평촌(-0.05%) 순으로 하락했으며 인천 계양구(0.06%), 남구(0.06%), 파주시(0.03%), 남양주시(0.03%), 평택시(0.035) 등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용인시는 여전히 시세가 하락했다.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도 많기 때문. 특히 양도세 비과세 요건으로 실거주기간이 강화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입주 3년차 되는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 그 전에 매도하려는 매물이 많다.

동백동 계룡리슈빌 109㎡가 2천5백만원 하락한 3억6천만~4억2천만원,

신도시 분당은 정자동 일대가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로 옮겨가는 수요로 주상복합 매물이 늘고 있다.

정자동 아데나펠리스 188㎡가 3천만원 내린 14억5천만~15억5천만원, 더샾스타파크 155㎡가 2천만원 내린 11억9천만~12억9천만원.

반면 파주시는 문산읍 일대 시세가 올랐다. 인근 LG LCD공장 근로자 유입이 꾸준한데다 2009년에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하고 문산에서 서울 상암을 잇는 도로도 2013년 개통될 것으로 예정돼 문의가 꾸준하다.

매수세가 많지 않지만 저렴한 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 문산호수 82㎡가 5백만원 상승한 8천5백만~1억원, 율곡 79㎡가 2백50만원 상승한 1억2천5백만~1억4천만원.

인천은 계양구 작전동 일대가 상승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한 데다 오래된 단지가 밀집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 개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청라지구에서 서인천IC까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13년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 매수문의가 많다.

동보1차 102㎡가 6백50만원 상승한 2억6천5백만~2억8천만원, 유호 105㎡가 5백만원 상승한 2억5천만~2억6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0%), 송파구(-0.12%), 서초구(-0.11%), 강남구(-0.07%), 중구(-0.05%) 순으로 하락했으며 도봉구(0.06%), 서대문구(0.06%), 노원구(0.04%), 강서구(0.03%) 등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올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삼성타운에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으로 미리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도 간혹 있으나 잠실동 일대를 비롯해 강남권 전역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보니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서초동 서초래미안(1682) 145㎡A가 3천만원 내린 4억2천만~5억2천만원.

송파구도 마찬가지. 7월 리센츠에 이어 8월 파크리오, 9월 엘스 등 올 하반기 잠실동 일대에 1만8천가구가 입주를 하고 있어 전셋집이 풍부하다. 신천동 장미3차 158㎡가 1천5백만원 내려 2억7천만~3억3천만원.

또 2007년 11월 입주한 장지동 파인타운도 세입자 찾기가 어려워 전세가가 내렸다. 장지동 파인타운11단지 109㎡A가 2천만원 내린 1억8천만~2억원.

반면 노원구 공릉동은 시세가 올랐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세수요가 꾸준한 데다 예년만큼은 못하지만 여름 비수기 이후 문의전화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물건이 턱없이 부족해 소형 아파트 뿐 아니라 중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공릉동 태능삼익 109㎡가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7천만원. 삼익2차 102㎡가 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8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2%와 0.00%.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0.25%), 용인시(-0.04%), 수원시(-0.03%), 신도시 평촌(-0.02%) 등이 하락했으며 신도시 산본(0.10%), 파주시(0.07%), 오산시(0.05%), 의정부시(0.04%) 등은 상승했다.

안양시는 비산동 일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이 도래했지만 전세수요가 없자 급한 집주인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내놓고 있다. 또 인근 과천시 래미안슈르 대단지 입주 여파도 커 전세 수요는 더더욱 없는 상황.

비산동 삼성래미안 105㎡가 1천만원 하락해 1억8천~2억1천만원, 135㎡가 5백만원 하락해 2억3천만~2억7천만원.

수원시도 전세수요가 없어 전세가가 하락했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문의전화조차 없다. 우만동 선경 168㎡가 3천5백만원 내린 1억8천만~2억원, 영통동 영통아이파크 115㎡가 5백만원 하락한 1억3천만~1억5천만원.

반면 의정부시는 신곡동 일대가 상승했다. 서울 진출입도 수월하고 전세가도 3.3㎡당 3백만원으로 저렴해 문의가 꾸준하다. 현재 물건이 많지 않아 소폭 오른 가격에도 거래된다. 신명스카이뷰2 102㎡가 5백만원 상승한 8천5백만~9천5백만원, 신일1차 76㎡가 5백만원 상승한 8천만~8천5백만원.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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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 닥터아파트 보도자료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