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송치성박사, 미국기계학회(ASME) Codes & Standards 위원에 임명
송치성 박사는 2008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Operation and Maintenance 분과의 MOV (Motor-Operated Valves) 위원회와 Relief Valve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 분야에서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활동하게 된다.
ASME Codes & Standards 위원은 기계관련 제작, 안전, 유지, 보수 등과 같은 규정과 기준을 제정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제정된 규정은 미국 내 기계관련 산업과 정부기관 등에서 사용되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신뢰성과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런 규정과 기준에 따라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ASME에서 인증 마크(stamp)를 발행하기도 한다.
송치성 박사는 향후 ASME Codes & Standards를 수정하거나 새로 제정하게 될 경우 직접 참여하여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국내 기계관련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미국 기계학회 내 유력인사와의 정보교류에도 큰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계분야중 원자력 기계관련 분야에서 큰 기여가 예상된다.
현재 원자력분야는 에너지 문제와 관련하여 전 세계적으로 르네상스시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국내 원자력 관련 산업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은 물론 산업계에서도 원자력 분야의 기술을 세계시장에 수출하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기술 및 기준이 미국의 ASME 규격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번에 송치성 박사가 ASME의 기준위원이 됨에 따라, 향후 국내 원자력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치성 박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기계연구원 원자력산업기기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산업기기 인증시스템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기계와 재료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은 물론 관련 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계분야로 특화된 본원과 창원에 재료분야로 특화된 재료기술연구소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m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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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6일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