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N-TV,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토론회’ 방영
‘패스트 패션을 넘어 슬로 패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고 슬로 패션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여성환경연대 이보은 사무처장은 “패스트 패션이 패스트 푸드에서 나온 개념이라면 슬로 패션은 슬로 푸드에서 나왔다. 빠른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고 합리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슬로 패션에 대해 얘기했다.
발제자들은 2007년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이 발표한 ‘잘입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패스트 패션은 쓰레기를 양산하는 환경의 적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10대 20대의 의류소비와 관련한 의식 및 행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08년 8월, 엠브레인 리서치, 10대 20대 700명 조사) ‘패스트 패션과 젊은 세대의 의류소비행동과의 관계(한양대 의류학과 이규혜 교수 발제)’를 살펴보고, ‘패스트 패션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서울대 의류학과 박정희교수 발제)’, ‘패스트 패션의 대안으로서의 슬로 패션(여성환경연대)’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밖에도 희망기획단의 패스트 패션의 현장 발표에 이어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미영대표와 리블랭크의 디자이너 윤진선 (전 ‘에코파티 메아리’ 디자이너), 한양대 의류학과 박명자교수, 패션인 트렌드 이유순 이사의 토론이 이어졌다.
우리나라도 최근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부담 없이 사서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패스트 패션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 할 뿐만 아니라 제 3세계 노동자의 인권 문제와 아토피 같은 건강문제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패스트 패션에 반대되는 개념은 슬로 패션은 다시 쓰고(Reuse), 고쳐 쓰고(Repair), 수선해서 사용하는(Reform) ‘3R’을 지향한다. 또, 우리가 옷을 구매할 때 생산과정과 필요여부, 폐기 후에 환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천천히 신중하게 고민해보자고 말한다.
토론장 한쪽에 마련된 수작업으로 생산된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 대안 무역 의류 제품과 재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어 슬로 패션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토론회에 참여한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의 박경화 씨는 “패스트 패션이나 슬로 패션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복잡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아서 너무 좋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 ‘로하스홈-뉴스채널’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토론회’의 생생한 현장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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