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A.D.’ 속 미래 세계 전격 분석
#1. 도구 편 : 액체 여권, 군용 GPS, 멀티미디어 고글, 상호 작용 지도
<바빌론 A.D.>에는 新 무기를 비롯해 기발한 물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도구는 투롭(빈 디젤)이 사용하는 미래의 여권. 미국 내에서 수배령이 내려진 투롭은 미션을 제안한 고르스키(제라드 드빠르디유)로부터 마치 작은 물약 케이스처럼 생긴 여권을 받는다. 미국 국경에 다다른 투롭은 케이스 안의 액체를 자신의 목에 대고 투입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또한 이 여권은 타겟을 입력하기만 하면 미사일로 정확히 타겟을 공격할 수 있는 자동 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 때문에 뉴욕에서 정체불명의 세력들과 사투를 벌이던 투롭은 위협의 순간을 겪기도 한다. 이외에도 <바빌론 A.D.>에는 위성 전화를 이용한 군용 GPS, 자신과 상대방의 전술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고글, 원하는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상호 작용 지도 등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新 도구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2. 교동 수단 편 : 자동차, 잠수함, 스노우 모빌
<바빌론 A.D.>에서 또 한가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주인공들의 교통 수단. 투롭은 오로라(멜라니 티에리)를 뉴욕으로 데려가라는 미션을 받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동유럽으로 향한다. 이 때 투롭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커다란 전기 헬리콥터에 의해 운송되는 자동차. 거대한 굉음과 함께 자동차가 헬리콥터에 매달린채 공중에서 내려오는 장면은 스케일과 함께 돋보이는 기발함으로 관객들을 두 번 놀라게 한다. 또한 빙하로 뒤덮힌 베링 해협에서는 커다란 잠수함이 빙하를 깨고 등장, 단 3분 동안 구름같이 몰려든 사람들을 태우고 다시 빙하 속으로 사라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마지막 교통 수단은 바로 알래스카의 대설원을 쏜살같이 달리는 스노우 모빌. 투롭 일행은 이 곳에는 스노우 모빌을 타고 움직이는 모든 것을 추적해 모조리 죽이는 무인 정찰기의 추적을 피하면서 다이나믹한 액션을 선사한다.
#3. 도시 편 : 파이트 케이지, 외벽 비디오 광고
미래 세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가지 장면 중 마지막은 바로 환상적인 미래 도시. 투롭 일행의 최종 목적지인 미국은 하늘 높이 솟은 빌딩들과 환하게 빛나는 건물 외벽의 비디오 광고로 24시간 언제나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시내를 지나 호텔로 들어가면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TV 화면이 전세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고, 실내의 모든 시스템은 자동으로 작동되는 등 더욱 화려한 미래 세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미래 세계의 화려한 이면에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면 또한 가지고 있다. 오로라, 레베카 수녀는 투롭의 동료인 ‘핀’으로부터 미국으로 향하는 잠수함 티켓을 받기 위해 러시아 빈민촌 내 ‘파이트 케이지’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곳은 사람들간의 격투를 게임으로 즐기는 곳이다. 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서 90초 동안 무적의 파이터 ‘킬라’와 도전자간의 대결이 펼쳐지고 사람들은 그 경기를 보며 환호한다.
이처럼 독특하고 신기한 <바빌론 A.D> 속 미래 세계는 미래를 배경으로 했던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 SF 영화들이 현실에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낸 반면, <바빌론 A.D.>는 현실적인 효과와 기술을 동원해 사실적이지만 개성이 넘치는 미래 세계를 창조해낸 것. 이처럼 독특한 미래 세계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 <바빌론 A.D.>는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감을 느끼게 함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상상의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다.
익스트림 액션의 대가 빈 디젤의 활약과 독특한 소재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 일으키며 2008년 하반기의 문을 열 뉴 타입 SF 액션 스릴러 <바빌론 A.D.>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 올리며 화려한 볼거리로 2008년 10월 2일(목) 극장가를 제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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