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유파동에 품질력 높은 한국산 분유 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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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코스피 003920
2008-09-22 13:18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발생한 중국 멜라민분유 파동으로 인해 중국 분유시장에서 품질력이 우수한 한국산 분유의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분유시장 1위 업체인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의 경우, 현재 年 300만 달러의 분유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파동이후 주문량이 월평균량의 3배를 넘어섰다. (월평균 판매량 2만캔 (주당 5천캔) / 지난주 판매량 1만6천캔)

이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다국적기업의 제품 또한 불신감이 높아진 반면 분유에 대한 품질기준이 높은 한국산 제품이 선호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산 분유는 중국산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음은 물론,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를 분유 항목에도 지정받았으며, 멜라민에 대한 FDA의 검사기준인 HPLC 분석방법에 의하여 사용되는 원료를 검사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 분유제품의 품질규격은 세계최고수준으로써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 항생제 검사 등 100 여 가지가 넘는 검사기준을 세우고 있다. 일례로 대장균 같은 경우 외국에는 어느 정도 기준치를 두고 있으나, 국내분유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할 정도 이다.

남양유업은 현재 북경, 천진, 상해 등 중국의 10 여개 지역에 분유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 수출 목표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품질의 우수성을 알면서도 분유특성상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일거에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보다 공격적인 현지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이번 사태이후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문량이 별로 많지 않았던 요녕성 등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이번 사건은 우리 한국산 분유의 우수한 품질력과 안전성을 중국 전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국내 분유시장의 59%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일유업이 30%, 일동후디스가 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08년 상반기 이마트 등 국내 Big4 할인점 판매 POSS 자료 기준)

웹사이트: http://www.namya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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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보실 최재호 과장 02-2010-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