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미국 긴급 금융시장안정화 조치의 주요 내용과 영향

Ⅰ. 미국 긴급 금융시장안정화 조치의 주요 내용

9.19일(오전 8:30∼10시, 현지시간) 미국 정책당국은 금융시스템 불안의 근원(root cause)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decisive action)를 발표

① 미 재무부, 극심한 단기금융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1년간 MMF 투자원금 지급을 보장

o 외환안정기금(Exchange Stabilization Fund)에서 500억달러 활용

② 미 재무부, 모기지 시장의 안정을 위해 GSEs(Fannie Mae 및 Freddie Mac)와 함께 MBS 매입규모*를 확대

* 미 재무부는 ‘9.7일 GSEs 지원조치’에서 GSEs보증 MBS를 시장에서 직매입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음

③ 미 연준, MMF 등 단기금융시장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o 미 연준(보스턴 연준)이 예금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대해 MMF로부터 ABCP(asset-backed commercial paper)를 매입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ABCP를 담보로 소구권 면제부 대출*(non-recourse loans, 'ABCP Lending Facility')을 실시(2009.1월말까지)

* ABCP가 부도처리되더라도 이전의 소유자에 대해 자금반환 청구를 하지않는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것을 의미함

o 뉴욕 연준이 GSEs 및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발행 단기증권을 유통시장에서 직접 매입(9.19일 80억달러 매입)

④ 미 증권거래위원회, 799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short selling) 금지

o 동 조치는 10.2일까지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30일간 연장 가능

아울러 미 재무부는 9.20일 부실자산(troubled assets)을 금융권에서 제거하여 금융위기를 근본적이고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최대 7,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관련자산(mortgage-related assets) 매입을 위한 법안(Financial-Bailout Proposal) 을 의회에 제출하였으며 동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재무부 장관은 미국내 본점을 둔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모기지 관련자산*을 매입하기 위한 권한을 가짐

* 2008.9.17일 이전 발행자산으로 한정

② 재무부 장관은 상기 권한을 행사하기 위한 기구(vehicles) 설립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

* 재무부 장관의 감독하에 모기지 관련자산 매입을 위한 기구 설립, 정부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금융기관 지정 등

③ 재무부 장관은 동 법에 의해 주어지는 권한을 행사함에 있어 금융시장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 또는 붕괴 방지와 함께 납세자 보호를 고려해야 함

④ 재무부 장관은 동 법에 의거 권한행사를 시작한 후 3개월 이내 그 다음에는 6개월마다 의회에 보고해야 함

⑤ 재무부 장관은 매입한 모기지 관련자산을 관리(수입, 포트폴리오 리스크, 매각 등 포함)하기 위한 모든 권한을 가짐

⑥ 재무부 장관의 모기지 관련자산 매입권한은 잔액기준으로 7,000억달러*로 제한됨

* 미국 정부의 채무한도를 10조 6,150억달러에서 11조 3,150억달러로 증액

⑦ 동 법에 의한 권한은 동 법 발효후 2년간임 (다만, 상기 ⑤는 예외)

Ⅱ. 주요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가 큰 폭 상승)

미국 주가(DJIA)는 전일(+3.9%)에 이어 큰 폭 상승(+3.3%)

AIG(+43.1%), Washington Mutual(+42.1%), Morgan Stanley(+20.7%), Goldman Sachs(+20.2%)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폭 상승

유럽지역 주가도 9.15∼18일중 계속 하락하였으나 9.19일에는 큰 폭 상승(독일 +5.6%, 프랑스 +9.3%, 영국 +8.8%)

(장기금리 큰 폭 상승)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10년물)는 안전자산 수요가 급감하면서 큰 폭 상승(미 국채 +0.27%p, 독일 국채 +0.17%p)

한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 지표인 TED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81bp 하락한 233bp 기록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파운드화에 대해 약세)

엔화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해소 기대감, 글로벌 주가상승에 따른 엔캐리 거래 재개 기대 등으로 미 달러화에 대해 전일대비 1.8% 절하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글로벌 주가상승에 따른 고금리 통화자산에 대한 수요 증대로 전일대비 각각 1.0% 및 0.5% 절상

Ⅲ.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정책당국의 긴급 금융시장안정화 조치로 주요국의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됨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9.19일(금) 원/달러 NDF 환율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1,113원으로 마감

이는 현물환율로 환산시 1,118원으로 19일(금) 서울시장 현물환율 종가 1,139.7원 대비 21.7원 하락한 수준임

미국 단기금융시장 불안 심화로 크게 악화되었던 단기 외화자금사정이 다소 안정되어 국내 단기스왑시장의 불균형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이 큰 폭 하락하여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화차입 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

* 9.12일 136bp → 9.18일 178bp → 9.19일 159bp(-19bp)

앞으로 당행은 금번 미국의 긴급 금융시장안정화 조치에 대한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미국 등 국제 금융시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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