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하여 천마총 금관(국보 제 188호), 황남대총 출토 봉수형 유리병(국보 제 193호), 계림로 출토 장식보검(보물 제 635호)을 비롯하여 국보 5점, 보물 7점 등 모두 110여점의 신라 문화재가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일본의 미호뮤지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 고대오리엔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아시아 지역(동지중해연안 및 시리아,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문화재 49점이 전시된다. 서아시아의 황금공예품과 유리공예품 등 귀중한 이 문화재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줄 것이며, 아울러 신라 문물과 서아시아 문물을 직접 비교·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10월 7일부터 2009년 1월 11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의 제국-페르시아’ 특별전과 함께 상호 보완적인 전시가 될 것이며, 경주 전시가 끝나면 이 전시회는 자리를 옮겨 12월 16일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인 10월 9일~10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이란,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의 연구자들을 초청해 ‘신라 문화와 서아시아 문화’란 주제로 두 지역의 문화 교류를 집중 조명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라 문화에 대한 그간의 탐구는 고구려· 백제· 가야 등 삼국시대 문화와 주변 중국· 일본문화와의 비교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 보다 넓은 시야에서 이루어지는 서아시아 문화에 대한 조망은 그동안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신라 문화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웹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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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054-740-7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