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즐기는 주말 국악한마당 ‘남산에서 놀다’

서울--(뉴스와이어)--관객과 호흡하는 현대적인 국악무대가 남산에서 펼쳐진다.

전통적이고 다소 정적인 공연이 국악당의 수, 금요일 공연이라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토요일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에서 놀다’ 시리즈이다. 3월부터 시작된 ‘남산에서 놀다’ 시리즈는 국내의 유수 국악창작그룹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국악당무대에 서왔다. 때로는 열정적인 콘서트처럼, 때로는 감미로운 실내악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남산에서 놀다’ 에 9,10월에는 키네틱 국악그룹 ‘옌’, 해금국악그룹 ‘이현의 농’,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 소리’ 가 함께 한다. ‘옌’ 이 국악을 바탕으로 어쿠스틱, 일렉트로닉적 요소를 결합한 콘서트와 같은 느낌이라면 ‘이현의 농’ 은 해금을 바탕으로 한 감미롭고 친근한 실내악을,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풍경이 있는 소리’ 는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경과 같은 이미지로 관객들을 찾아 간다.

키네틱 국악그룹 ‘옌’ 남산을 움직인다! / 9.20,27(토)

움직임을 뜻하는 ‘키네틱’과 藝人(예인)의 준말인 옌이 만들어내는 키네틱 국악그룹 옌은 살아있는 움직이는 국악을 추구하고 있는 국악계의 대표적인 새 물결이다. 6인의 여성연주자들로 구성된 옌은 연극, 무용, 영상 등 인접 예술장르와의 소통을 통해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선희, 백지영 등 대중가수와의 작업을 통해 국악 버전의 가요연주에도 참여하여 국악의 ‘새로운 움직임’ 을 보여주고 있다.

키네틱 국악그룹 ‘옌’의 공연에서는 한국의 민요를 인용하여 작곡한 ‘헤이야’, ‘오래된 라디오’, ‘동감’ 등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해금의 두줄로 남산을 휘감다! 해금국악그룹 ‘이현의 농’ /10.4,11(토)

해금으로만 이루어진 해금국악그룹 ‘이현의 농’이 10월의 첫째, 둘째 주를 맡는다. ‘우리가 떠올리는 가을의 기억, Memory of love’ 라는 주제로 아리랑 등 민요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과 가요, 영화음악 등을 해금곡으로 편곡하여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이현의 농 은’ 해금뿐만 아니라 가야금, 타악, 무용, 첼로 등과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남산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소리를 만든다!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소리’ / 10. 18, 25(토)

1997년 창단하여 오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 소리’ 는 국립국악원, KOUS 등에서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알리고 있다.

2005년에는 창작곡들로만 꾸민 ‘Symphony in Scenery(서울음반)’ 이 교보문고 선정 핫트랙 베스트 음반에 선정되기도 한 빼어난 연주 실력의 그룹이다. 이들은 이름처럼 ‘풍경’, 곧 우리의 자연을 ’소리‘ 로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귀로 들을 수 있는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해주고 있다. 다양한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실내악을 남산의 국악전용공연장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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