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하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전통 음악가들과 아세안 정부대표 들 28명이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지난 5월 1차 회의에 이어, 『제2차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 회의』(이하 회의)를 9월 25일과 26일, 서울과 광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을 결정한 지난 합의에 이어 ‘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구성 선포와 공동위원장 선출, 오케스트라 편성 보고, 창설 공연 등의 안건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아세안 전통 음악 위원회’의 경우 한국 측 박범훈 공동위원장과 아세안측 공동위원장 중심으로 한국과 아세안 각 나라의 전통음악가 11명의 위원이 구성된다. 최상화(대한민국), Md Abu Soffian(브루나이), Keo Dorivan(캄보디아), Duangchampy Vouthisouk(라오스), Rahayu Supanggah(인도네시아), Mohd. Yazid Zakaria(말레이시아), Zaw Win Min(미얀마), Melissa Corazon(필리핀), Joe Peters(싱가포르), Anant Narkkong(태국), Ngo Tra My(베트남) 등의 위원과 한-아세안 각국 대표들이 오케스트라 편성을 논의하게 된다.

아세안 측 공동위원장의 경우 25일 아세안측 위원 중에서 호선, 위촉될 예정이다.

악기 편성은 발현악기, 찰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과 같은 악기군 별로 합주에 걸 맞는 음향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선별, 저음·중음·고음의 음역대를 고려하여 합주에 적합한 악기를 우선시한다는 원칙이다. 말레이시아의 REBAB, 필리핀의 TONGALI, 베트남의 DAN BAU, 인도네시아의 REBAB, 라오스의 KHAEN, 미얀마의 SAUNG, 태국의 RANAT 다, 싱가포르의 PIPA, 브루나이의 GULINGTANGAN, 한국의 대금 등 각 나라별 전통악기로 약 40여 종이 물망에 올라 있다. 25일 회의를 통해 특징, 음역, 볼륨 등을 고려, 음악적으로 앙상블을 이뤄낼 수 있는 악기들을 중심으로 선별한다.

뿐만 아니라 단원 선발의 기준을 통해 선발 단계를 걸쳐 한국과 아세안 전통 민요와 창작곡으로 레퍼토리를 구성, 2009년 초까지 오케스트라의 편성 완료 후 쇼케이스 시연을 거쳐 내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아 창설 기념 연주회를 할 계획이다.

회의 둘째 날인 26일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서, 제1차 회의에서 인도네시아가 제안한 한-아세안 퍼포밍 아트 마켓(ASEAN-Korea Performing Arts Market), 태국이 제안한 아세안 문화주간 (Asean Culture Week in Korea), 문화 중심 네트워크 (Cultural Centre Network), 한국이 제안한 한-아세안 친구도시 등의 논의와 새로운 제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전통음악인 간 교류를 통해 각국 전통음악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게 될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는 한국과 아세안의 전통악기 및 음악인으로 구성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그 외 중국, 일본, 몽골, 인도, 중앙아시아 등 기타 아시아 지역 예술인의 경우 매 공연 계획에 반영하여 객원 연주자로 참여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될 계획이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이 모여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형성, 연주한 전례는 있으나 한-아세안 11개국의 전통악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를 논의하기는 이번 ‘한-아세안 문화협력 회의’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각국의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아시아를 대표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나는 자리”라며, “2012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완공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히 아시아 예술극장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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