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적선박 마카오 근해에서 전복사고 발생...중국측 실종자 수색중

인천--(뉴스와이어)--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어제(24일) 01:55(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남서방 32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4,268톤 「제우스호」로부터 조난신호가 발신된 것을 싱가폴 항만청에서 수신, 중국수색구조센타 경유하여 접수하였다.

동 선박은 “한국인 8명, 미얀마인 8명, 인니 1명 등 총 17명이 승선 지난 21일 베트남에서 유리원료 6,200톤을 적재하고 마산항으로 항해중, 북상중인제14호 태풍 ”하구핏“ 영향을 받아 기상악화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청에서는 중국수색구조센타에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였으며, 중국수색구조센터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항해가 불가한 실정이나, 수색구조선박 1척을 투입 조난신호 발신 인근 해역을 수색타, 9. 24. 16:10경 전복되어 있는 제우스호를 발견하였으나,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금일 항공기 2대, 대형 수색구조 함정 2척과 인근 항행 및 조업선박 등 총 20여척의 수색세력을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중이라고 통보해왔다.

해양경찰청은 사고발생 즉시 상황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중국 수색구조센터와 비상채널을 가동하는 한편, 중국 측에 최대 투입 가능 수색구조선박 및 항공기로 사고해역 주변 실종자 광범위 수색을 요청하였으며,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 등 신속한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cg.go.kr

연락처

해경 수색구조과 032)835-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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