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200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84개 응답기업 전체가 조직활력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펀(Fun) 경영 형태의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제도․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1%는 일하기 어려운 일터를 만드는 주요요인이 ‘경직된 조직문화와 직장 내 인간관계’라고 지적하였으며,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저조한 사유도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조직문화’라고 응답(상향 30.9%, 하향 34%)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경직된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22.8%)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펀 경영 시행효과에 대해서는 85.8%가 효과적(매우 도움 19.8%, 대체로 도움 66.0%)이었다고 평가했다. 응답기업들은 펀 경영이 직원들의 업무몰입과 창의성 유도,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함은 물론 노사관계 개선, 인재유출 방지, 고객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직원만족도와 자부심 제고’(92.9%), ‘조직활력 제고 및 조직문화 개선’(92.8%) 등은 90% 이상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좋은 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각 사의 조직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CEO 직접 참여 이벤트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사의 경우 CEO가 직접 서빙하는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는가 하면, K사 CEO는 창립기념일 선물을 실은 트럭을 직접 몰고 공장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또한 S사에서는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탐험단, 체험학습, 스키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사진전, 초등학교 입학자녀 선물 증정 등 가족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예시)

- 사내 이벤트 : 근무시간 전 북(Book) 타임, 유머 경연대회, 해피 바이러스 전파 릴레이, 이색 월례조회(B-Boy 공연, 마술쇼, 연주회), 문화전도사 운영, 사내 기네스 챔피언

- 건강 : 금연펀드·비만펀드 조성, 사내 명상수련원, 회춘 프로젝트, 스포츠 회식 캠페인

- 가족 이벤트 : 자녀 참여 프로그램(역사탐험단, 문화체험, 사생대회), 자녀 초등학교 입학선물 증정, 가족초청 강연회, 부모 氣 살리기 프로젝트, 가족편지·사진 콘테스트

- 커뮤니케이션 : 사이버 제안제도, 고충처리 핫라인 · 심리상담실 운영, 우수 직무사례 발표회, 주니어보드, 1일 팀장 체험, 멘토링제도, 온라인 사보 발간

- CEO 참여 프로그램 : 실내 포장마차(CEO 서빙), 게릴라 콘서트, CEO 핫라인, CEO 블로그, CEO-직원 온라인 1촌 맺기, 문화공연·스포츠 관람, 깜짝 현장방문

조사대상 기업 중 펀 경영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65.5%에 달하였으며 웹진, 인트라넷, 블로그, IPTV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등장으로 향후 펀 경영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 200개 업종별 주요 기업
- 응답업체 : 84개 기업 (응답률 : 42%)
- 조사방법 : 팩스 및 E-mail 조사
- 조사기간 : 2008. 6. 18 ~ 2008. 7. 18 (1개월)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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