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562돌 한글날을 맞아 그간 한글운동단체들과 국어학계, 문화계,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제기되었던 가칭 '한글문화관'의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10월 1일(수) 낮 2시부터 6시까지 경복궁 옆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 날 토론회에서는 (가칭)한글문화관이 왜 필요하며, 무엇을 담을 것이며, 입지조건을 포함해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의 세 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한글문화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 발표를 맡은 김현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 상징물로서 국가 브랜드가 될 문화 발전 거점을 만들어야 하며, 한글이 현재진행형이고 미래로 뻗쳐 나갈 문화 자산이므로 ‘박물관’이나 ‘교육관’이 아닌 ‘발전하는 복합문화공간’이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한글문화관, 무엇을 담을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맡은 한재준 교수(서울여대)는 한글문화관이 유물 전시 중심이 아니라 한글의 창제 정신과 철학, 실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세계 문자와 한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상설 전시실, 세종대왕의 치적과 과 한글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여주는 , 특별 전시실, 내외국인이 한글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관, 자료관, 기획전시실, 한글상품점, 회의실과 공연장을 두루 갖춰 앞으로 한글을 둘러싼 문화의 발전에서 중추 역할을 할 공간으로 구성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글문화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맡은 이명식 교수(동국대)는 파리 에펠탑이나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같은 사례를 검토하면서 문화관과의 중심지로서 어떤 입지 조건을 갖춰야 할 것인가를 검토하고, 한글의 시각적 효과를 잘 살리고 국가적 상징 위상을 지닐 수 있는 건축물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편 부지로서는 경복궁 옆의 기무사 부지나 이전 계획이 있는 국립민속박물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주변, 선유도 공원, 서울 근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제시하며, 구체적인 타당성 연구 작업이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밝힌다.
이 토론회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는 토론회에서 거론된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과 타당성을 검토해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문화관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
* 때 :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낮 2시 ~ 5시 40분
* 곳 : 국립민속박물관 강당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 전체 진행자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정책위원)
* 토론 진행자 :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방송진행자)
* 일정과 구성 (주제 발표 20분, 토론 각 10분)
1. 개회 2 : 00 ~ 2 : 10
1) 개회 인사 및 내빈 소개 (고경희 / 한글문화연대 대표)
2) 격려사 (문화관광체육부, 외솔회)
2. 제1주제 발표 및 토론 2 : 10 ~ 3 : 00
1) 주제 : 한글문화관, 왜 필요한가? (김현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 토론
- 한글 세계화에 미칠 영향 검토 (김정수 교수, 한양대 한국언어문학, 한글학회 이사)
- 한글 문화의 발전에 미칠 영향 검토 (이기만 교수, 성균관대 비평,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 문화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라도삼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3. 제2주제 발표 및 토론 3 : 00 ~ 3 : 50
1) 주제 : 한글문화관, 무엇을 담을 것인가? (한재준 교수,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부)
2) 토론
- 전시물의 구성과 수집, 관리에서 유의할 점 (김시덕 학예연구관, 국립민속박물관)
- 한글 디자인과 문화상품의 거점 (신향숙 상무, 산돌티움)
- 한글 문화 체험 활동의 방향 (최연구 박사, 과학문화재단 홍보실장)
4. 휴식 3 : 50 ~ 4 : 00
5. 제3주제 발표 및 토론 4 : 00 ~ 4 : 40
1) 주제 : 한글문화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명식 교수, 동국대 건축공학)
2) 토론
- 관람자의 참여와 감상을 배려한 설계 방향 (김세용 교수, 고려대 건축학)
- 입지 조건에 대해 고려할 사항 (이재준 교수, 협성대 도시공학)
6. 종합 토론 4 : 40 ~ 5 : 10
7. 청중과의 토론 5 : 10 ~ 5 : 40
한글문화연대 개요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창립한 국어운동 시민단체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으며, ‘언어는 인권’이라는 믿음으로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과 언론의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웹사이트: http://www.urimal.org
연락처
한글문화연대 02-780-5084
